송파구, 빗물모아 청소ㆍ소방용수로 재활용

유은영 / / 기사승인 : 2012-02-28 16: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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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비 '최대 1000만원'지원… 어린이집ㆍ학교ㆍ주택 설치 홍보 박차
[시민일보] 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올해 어린이집이나 단독주택 등에 빗물을 저장탱크에 모아뒀다 청소·조경용수, 소방용수 등으로 활용하는 빗물이용시설 설치비를 지원한다.

구는 서울시가 확보한 4000만원의 예산 중 일부를 지원 받아 지역내 어린이집, 단독주택 등에 최대 1000만원까지 빗물이용시설 설치비를 지원하는 '레인시티(Rain City) 송파'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소규모 빗물이용시설 설치비용은 대략 400~500만원으로 최대 10곳이 지원 받게 된
다.

현재까지 구의 지원을 받아 설치된 빗물이용시설은 잠실동 다가구 주택을 비롯해 학교, 동 주민센터 등 17곳이며, 현재 세차장, 단독주택 등 3곳에 대해서도 설치 타당성 및 지원여부를 검토 중에 있다.

이와 함께 구는 천연자원인 빗물이용을 더욱 확대하고자 지역내 구립 및 민간 어린이집 181곳을 대상으로 빗물이용시설 설치비 지원을 홍보하고,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빗물이용시설 설치를 확대해 나가기 위해 빗물이용시설 설치 사업계획서를 서울시에 제출했다.

가락동에 사는 홍윤표씨(64)는 "옥상의 나무와 화초 뿐 아니라 상추, 고추 등 먹거리 텃밭을 가꾸는데도 빗물을 이용하는데 식물이 잘 자라고, 화장실 용수로도 사용하고 있어 수도요금도 아낄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홍순길 구청 맑은환경과장은 "우리나라는 UN에서 빗물이용률이 낮아 물부족국가로 분류하고 있다"며, "내리는 빗물을 그냥 하수도로 흘려보내지 않고 저장시설에 모아뒀다 재활용하는 빗물이용시설은 물 부족을 해소하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찬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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