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주 5일 수업제’에 대비해 서울시가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을 대폭 확충한다.
서울시는 올해 총 1171개 초ㆍ중ㆍ고교에 142억원의 예산을 투입, 토요 방과 후 학교 확대와 2014년까지 시내 모든 초등학교에 ‘1교 1돌봄교실’을 구축하는 등 학교내 돌봄시설ㆍ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을 확충한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같은 시의 방침은 주 5일 수업제 전면시행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나 홀로 학생’, ‘사교육시장 팽창’ 등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우선 전체 591개 초등학교 중 ‘초등돌봄교실’이 아직 설치되지 않은 140개 초등학교에 돌봄교실이 설치돼 ‘1교 1돌봄교실’ 환경이 구축된다.
교과학습 위주로 운영되던 중학교 ‘방과 후 공부방’은 방과 후 나 홀로 방치되는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돌봄 중심의 공간으로 기능이 강화된다.
동행 봉사자ㆍ전문심리상담사가 1:1 또는 그룹별 자기주도학습, 상담, 인문학 강좌, 문화체험활동을 지도하는 방식으로 나 홀로 학생에 대한 돌봄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늘어난 토요 휴무일을 학생들이 스스로 알차게 활용할 수 있도록 300개 초ㆍ중ㆍ고교에 26억원이 투입돼 자기주도학습역량 강화를 지원하게 된다.
한편 시는 지역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자치구별 기준재정수요충족도와 교육복지지표 등을 고려, 교육환경이 열악한 학교를 우선 선정했다.
기준재정수요 충족도가 높은 상위 3개구(서초, 강남, 중구)와 하위 3개구(노원, 도봉, 성북)의 지원학교 선정결과를 비교해 보면 하위 3개구(217개교ㆍ23억5000만원)가 상위 3개구(43개교, 5억5500만원)에 비해 지원예산은 4.2배, 지원학교는 5배가 더 많다.
시 관계자는 “서울시 자체 교육지원사업을 통해 주5일 수업제 전면시행으로 발생할 수 있는 교육 공백을 틈새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용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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