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소위 ‘연예인병’이라고 불리며 최근 주목받기 시작한 ‘공황장애’가 일반인들에게도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서초구(구청장 진익철)가 직원들에게 '과호흡 처치법' 등 응급상황에 대한 대처법을 알려준다고 해 눈길을 끈다.
구는 20일 간부반 교육을 시작으로 5일간 구청 대강당에서 전직원을 대상으로 과호흡 처치법, 골절이나 출혈시 상처 붕대법,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심정지 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국민건강공단 통계에 따르면 ‘공황장애’ 진단을 받은 환자가 2006년 3만5000여명에서 2010년엔 5만여명으로 약 50%가 늘었지만 실제로는 60만 명 이상이 앓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공황장애’는 일종의 ‘불안장애’다.
공황장애는 극심한 스트레스나 불안을 갖고 있을 때 나타나는 증상으로 왕따, 학교폭력, 취업문제, 직장내 갈등 등을 겪고 있는 젊은 층에서 많이 발병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공황장애 발작이 시작되면 맥박이 빨라지거나 심장이 마구 뛰고, 과호흡 증상이 나타나며, 숨쉬기가 힘들어진다.
이 경우 119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긴장돼 있는 곳을 이완시키고, 종이컵이나 비닐봉지를 코에 댄 다음 그 속에서 천천히 심호흡을 하게 하면 과호흡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이처럼 일상생활에서 종종 발생하는 사고도 간단한 대처법만 알고 있으면 환자의 고통을 크게 줄일 수 있다.
구는 교육을 위해 종이컵과 자동제세동기 14대, 마네킹 80개, 붕대, 삼각건 등을 준비하고, 대한적십자사의 응급 처치법 전문 강사를 초빙했다.
진익철 구청장은 “지난해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했을 때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되새기게 되었다”며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도구를 이용해 직원 누구나 응급처치를 할 수 있도록 해 구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구민안전지킴이 역할을 할 것”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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