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지난 해 여름 유례없는 집중 호우 때 침수피해를 크게 입었던 대치역 사거리와 선정릉 주변 등 지역내 상습 침수지역에 대대적인 수방공사를 실시하는 등 재발 방지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구는 매년 폭우 때마다 반복적으로 침수되는 대치역~학여울역구간과 학여울역~대치우성아파트 사거리구간에는 하수관을 신설하고 침수피해가 잦은 선정릉 주변에 빗물 저류조를 설치한다고 12일 밝혔다.
구는 하수관 신설을 위해 서울시와의 협의 끝에 시비 총 79억여원을 확보 해 지난해 하반기 대치역 사거리~학여울역 구간의 하수관 공사를 완료한 데 이어 시비 50억여 원이 투입되는 학여울역~대치 우성아파트 구간의 하수관 신설 공사도 올 우기 전 완공을 목표로 지난 해 12월 공사에 착공했다.
아울러 구는 이웃한 테헤란로보다 지대가 낮아 노면수 유입 침수피해가 심각한 선정릉 정문 일대와 집중 호우시 선정릉에 고인 빗물과 토사가 쓸려 내려와 침수피해가 잦은 선정릉 주변의 수해 예방을 위해 시비 총 100억원을 확보, 하수관 정비공사와 지하 ‘빗물 저류조’ 설치를 추진한다.
특히 이곳은 선정릉의 관리권자인 ‘문화재청’이 ‘빗물 저류조’를 설치 시 선정릉의 지형변형과 지하 유구 훼손이 염려되고 향후 발굴 등을 통해 조선왕릉의 능제복원이 필요한 지역이라는 점을 들어 반대해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컸었다.
하지만 구는 문화재청과 지속적 협의와 설득으로 마침내 올 1월 허가를 얻어 내 오는 2013년 상반기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곽윤국 치수방재과장은 “기후환경 변화에 따라 여름철 폭우 등 기상이변이 잦으므로 철저한 대비로 구민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규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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