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서초구(구청장 진익철) 반포4동 주민센터가 22년 만에 새집을 갖게 됐다.
구는 구(舊) 청사를 허문 자리에 지하 3층, 지상 4층, 연면적 5153㎡ 규모로 신(新) 청사 재건축 공사를 최근 완료하고 8일 개청식을 가졌다.
구는 주민의 요구를 적극 수렴해 총 7개 층 중 한 층 만을 행정시설로 쓰고, 나머지는 주민편의 시설을 배치했다.
신청사의 지하 3층부터 지하 1층까지는 공영주차장, 1층은 구립어린이집, 2층은 민원실, 자원봉사캠프, 복지상담실 등 행정시설, 3층은 자치회관 문화교실, 4층은 북카페, 서래홀(대강당), 몽마르뜨 카페(주민쉼터)가 각각 들어섰다.
유동인구에 비해 주차공간이 부족하다는 주민의견을 반영, 지하층 전체를 공영주차장(총 51면)으로 조성했다.
75명의 어린이를 보육할 수 있는 구립어린이집도 들어섰다.
구는 3월에 개원할 어린이집을 아이들의 정서적인 안정을 위해 집처럼 편안한 공간으로 디자인했고, 친환경 목재와 페인트를 사용했다.
특히 반포4동 신청사는 2009년과 2011년에 각각 신축된 반포1동과 서초1동 주민센터와 달리 신재생에너지와 친환경 자재를 사용해 자연친화적으로 조성됐다.
5층 옥상 두 곳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갖췄으며, 건물의 에너지효율을 떨어뜨리는 통유리 사용을 최소화했다.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함으로써 절감되는 전력량은 연간 7만kwh 정도로 아파트 20가구에서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과 맞먹는다.
진익철 구청장은 “반포4동 주민센터 신축청사를 주차, 보육, 문화예술 등 주민의 소망과 관심을 담은 복합문화센터로 만들어 주민에게 돌려주고자 했다”며 “동주민센터에서 행복을 얻어 가는 주민들이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舊)청사는 1990년에 지어진 2층 건물로 관내에 자리하고 있는 서래마을, 센트럴시티, 강남고속버스터미널, 성모병원, 국립 중앙도서관, 조달청 등 유명장소나 굵직한 기관들에 비해 아주 낡고, 협소해 이곳을 찾는 민원인들의 불편이 적지 않았다.
박규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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