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버스ㆍ지하철요금 25일부터 150원 오른다

백희수 / / 기사승인 : 2012-02-02 1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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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ㆍ청소년요금은 지금과 똑같아
[시민일보] 서울시 지하철과 버스 요금이 오는 25일부터 150원 인상된다.
시는 지난 해 11월10일 시의회 의견청취, 지난 달 30일 시 물가대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25일 오전 4시부터 지하철요금과 버스요금이 150원씩 인상된다고 2일 밝혔다.
지하철, 간선ㆍ지선버스, 광역버스, 마을버스 모두 동일하게 150원 인상되며, 어린이ㆍ청소년 요금은 현 수준으로 동결된다.
현재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연료비 등 각종 물가와 무임수송에 따른 손실비용으로 대중교통 운영기관 적자 누적이 심화된 데 따른 대중교통 운영 적자를 위한 요금인상 필요액은 388원이지만 시민부담을 최소화하는 수준에서 150원을 불가피하게 인상하게 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07년 이후 소비자 물가지수는 16.9%가 올랐고, 특히 CNGㆍ경유가 각각 44.3%, 40.8%, 지하철의 주동력인 전기요금이 24.8% 인상됐다.
또한 서울메트로ㆍ도시철도 양 공사의 지난 해 운영적자는 5748억원으로 2007년 대비 49%가 증가했으며, 버스의 경우도 2007년 대비 104%가 증가한 3367억원으로 해마다 적자규모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시는 시민과의 경영혁신 약속을 지키기 위한 담보 방안으로, 지하철 양 공사의 경우 경영개선 목표 미달성시 2급 이상 간부의 경영성과 상여금을 전액 반납하도록 하거나 조직 축소로 임원수를 줄이는 등 이번 요금조정 성과와 관련한 금전적 보상 또는 책임을 엄격하게 묻겠다는 방침이다.
버스 역시 회사 경영진의 도덕적 해이 방지를 위해 대표이사의 인건비 한도 금액을 설정, 실지급액을 축소하고 다른 원가요소에서 전용하는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정액 지급에서 한도내 실비로 지급방식으로 변경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요금 조정의 결과를 안전시설 개선 및 서비스 확대, 지하철ㆍ버스 업체 경영혁신을 통한 부대수입 증대와 서비스질 향상, 거버넌스 확대를 통한 시민 중심 대중교통 서비스 실현 등 구체적인 시민 혜택으로 돌려줄 것”이라고 밝혔다.
전용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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