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서울시가 보증금 100만원에 월세 10만원대의 대학생 전용 임대주택을 본격적으로 공급한다.
시는 대학생들이 주거난에 시달리지 않도록 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에만 268실을 공급해 전세난과 임대료 상승 등으로 고심 중인 대학생 주거문제를 해소해 나가겠다고 17일 밝혔다.
오는 20일 공고를 시작으로 27일부터 내달 3일까지 입주신청을 받게 되며, 전문대학교를 포함해 시 소재 대학 재학생이면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시는 수도권외 지역출신 기초생활수급자ㆍ차상위계층 등 저소득 가구의 대학생 자녀에게 선발 우선권을 부여했다.
상반기에 공급되는 희망하우징은 고려대, 성신여대, 국민대, 서경대 등 대학이 다수 분포한 정릉동에 54실, 서대문구, 성북구 등 대학가 주변에 214실 등이다.
2인1실 구조의 정릉동 희망하우징은 노후된 다가구 주택을 재건축해 공급하는 첫 사업모델로 이달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임대료는 2인1실 기준으로 임대보증금 100만원에 월 기초생활수급자 13만2390원, 비수급자 15만8870원으로 책정됐다.
기존 매입 다가구 주택 수선형의 희망하우징은 1인1실 구조로 대학생 등 젊은 층 사이에서 신 주거풍속으로 자리 잡고 있는 ‘하우스메이트’의 형태로 생활하게 된다.
계약기간은 2년으로 계약만료시 1회에 한해 재계약이 가능하다.
하반기에도 대학가 주변 및 교통환경 우수지역을 우선적으로 고려, 희망하우징 총 145실이 신규 공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치솟는 등록금과 주거문제로 서울 소재 대학에 다니는 지방출신 저소득 가구 대학생 자녀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서울시는 대학생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다양한 방식의 희망하우징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공급물량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용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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