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여기는 금연구역" 금연벨 단다

백희수 / / 기사승인 : 2012-01-17 16: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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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고척근린공원에 설치, 버튼을 누르는 사람 알수없어 만족
[시민일보]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서로 얼굴 붉히는 일 없이 금연구역임을 알려줄 수 있는 ‘금연벨’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눈길을 끈다.
구는 구청 직원들이 간접흡연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모아 직접 개발, 특허 출원한 금연벨을 내달 고척근린공원 일대에 3개, 상반기 안으로 구로역, 신도림역, 오류역 광장 등 지역내 곳곳에 설치한다고 17일 밝혔다.
금연벨은 무선벨, 금연안내방송장치, 무선제어기, 고유코드번호 등으로 이뤄졌다.
금연벨을 누르면 “여기는 금연구역입니다. 금연구역에서 흡연 시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건강을 위해 금연해주세요”라는 멘트가 3번 반복해서 나온다.
금연안내방송장치와 무선벨이 일정 거리 이상 떨어져 설치돼 버튼을 누르는 사람이 누구인지는 알 수가 없다.
또한 무선벨을 누르면 장소를 인식하는 고유코드번호가 단속요원의 단말기로 바로 전송돼 흡연자 단속에도 용이하게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구는 금연벨의 효과를 테스트하기 위해 지난 해 10월 말부터 구로기계공구상가 화장실 5곳에 시범 설치해 운영한 결과 금연구역내 흡연자가 11%에서 0.9%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구 관계자는 "얼굴을 보지 않고 금연구역이라는 것을 알릴 수 있어 매우 만족한다는 평들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박규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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