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기부천사 선행 '훈훈'

백희수 / / 기사승인 : 2012-01-16 17: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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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점상하며 모은 200만원 이웃돕기 성금 쾌척
[시민일보] 채소 노점상을 운영하며 모은 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탁한 한 주민이 있어 감동을 주고 있다.
16일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에 따르면 최근 용신동에 거주하는 황순자(65세ㆍ여)씨가 용신동주민센터를 방문해 200만원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
동서시장에서 20년째 채소 노점상을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황씨는 특히 자녀가 암으로 투병 중에 있어 어려운 생활에도 불구하고 선뜻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해 주위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앞서 황씨는 금융감독원이 주관하는 저축왕인 ‘목련장’을 받기도 했다.
황씨는 "매일매일 아끼고 저축하여 모은 돈입니다. 저보다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 주세요"라고 말하며 연락처도 가르쳐 주지 않고 사진 찍기를 꺼려해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기부천사의 감동을 재연하기도 했다.
윤대영 동대문구 용신동장은 “노점상을 하는 어려운 형편에도 불구하고 불우이웃을 돕는 아름다운 기부를 한 황순자 여사님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액 200만원을 생계가 곤란한 저소득층 가정에 우선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용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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