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지난 한 해 지역내 모든 경로당을 돌며 노인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들은 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노인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108 경로당 활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구는 올해 지역내 총 108개 경로당의 보조금 및 프로그램 지원, 시설환경 개선 등 5개 분야 12개 실천과제를 중점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경로당 활성화 사업은 지난 한 해 동안 유종필 구청장이 '목요일마다 동장이 되는 구청장'을 진행하며 전국 최초로 지역내 모든 경로당을 방문, 노인들의 건의사항 및 애로사항을 들으며 시작됐다.
구는 지난 해 애로 및 건의사항 161건을 청취해 48건을 처리하고 남은 92건의 처리를 마무리하고자 최근 5개 분야 12개 실천과제를 확정했다.
5개 분야는 ▲보조금 지원 ▲프로그램 확대ㆍ신설 ▲시설환경 개선 ▲민간단체 후원 및 자원봉사 연계 ▲경로당 운영체계 강화로 경로당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총 망라했다.
세부추진사항으로는 보조금 지원을 개선을 위해 구는 사립경로당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구립 및 임대아파트 경로당 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지원방법을 개선하고 부식비, 난방비를 포함한 보조금 지급을 현실화한다.
특히 구는 민간의 자발적인 참여와 지원을 통해 경로당이 노인여가활용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했다.
21개 동 주민센터에서 노인복지후원회와 교동협의회 등을 조직하고 ‘1단체 1경로당 결연사업’, ‘1사 1경로당 결연사업’ 등의 후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또 노인들의 선호 프로그램인 안마, 종이공예 등을 확대하고 '찾아가는 추억의 영화관'을 신설, 추억의 영화 관람을 통한 회상요법으로 치매를 예방한다.
아울러 구는 시설환경 개선을 위해 지역공동체근로자를 활용해 경로당를 순회하며 내ㆍ외부청소 실시 및 구립경로당 47곳에 대해 시설개ㆍ보수 공사와 경로당 리모델링 공사를 추진한다.
경로당 기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구는 '경로당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경로당 정기 지도·점검 및 프로그램 통합관리 등을 통해 경로당 운영 및 관리감독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13일 구청강당에서 경로당 회장과 여성위원장 200명을 초청, 경로당 활성화 사업설명회를 가진 바 있다.
한편 관악구 지역내에는 구립 경로당 47곳, 사립 경로당 61곳으로 총 108곳의 경로당이 있으며, 경로당을 이용하는 회원 수는 약 3500명이다.
박규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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