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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현 오류1동 주민생활지원팀장 선행 알려
[시민일보]참 공무원이 있기에 대한민국이 움직이나 봅니다. 장관님 그리고 대통령님께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이런 공무원에게 시간을 내셔서 격려의 말씀을 전하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구로구(구청장 이성) 오류1동에 거주하는 이 모(57)씨가 행정안전부 장관실로 보낸 편지로 오류1동 김구현 주민생활지원팀장의 선행이 밝혀져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15일 구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달 초 본인이 만난 ‘멋진 공무원’을 소개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실로 A4 용지 3장 분량의 편지를 보냈다.
편지의 내용은 노동일을 하던 자신이 2010년 경추협착증(팔이나 다리로 가는 신경을 압박해 마비 증세가 나타나는 병) 판정을 받고 돈이 없어 수술을 못한 채 증세가 악화되던 중 우연히 이 사실을 알게된 김 팀장이 여기저기 수소문을 해 이씨에게 수술을 받게 해줬다는 것.
복지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김 팀장은 이씨의 사연을 알게 된 후 수술을 받게 해주기 위해 방법을 찾던 중 구로
구 보건소장으로부터 고대구로병원에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후 김 팀장은 고대구로병원 의료사회사업팀 신채윤 복지사의 도움으로 일광복지재단(이사장 이규태 일광그룹 회장)의 수술비 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
이와 함께 김 팀장은 이씨의 딸이 초등학생임에도 불구하고 몸이 불편한 아빠와 어려운 가정형편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병간호를 하는 모습을 보고 재능기부를 밝힌 라임수학 학원과 연결해 수학수업도 받게 해줬다.
이씨의 편지를 받은 행정안전부는 구로구에 편지를 전달해 표창 수여를 권유했고, 구로구는 표창 수여를 계획하고 있다.
현재 회복 중에 있는 이씨는 “입원 중은 물론 퇴원 후에도 김팀장이 수시로 집에 들러 자활 상태 등을 챙기며 김치, 과일, 떡 등을 가져다주고 초등학교 6학년 딸에게 용돈도 주곤 한다”며 “김팀장에게, 대한민국 공무원에게 받은 은혜에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김 팀장은 “따뜻한 가슴으로, 찾아가는 복지를 강조하는 구청장님의 뜻에 따라 동 주민생활지원팀장이면 누구나 하는 일을 한 것 뿐이다”면서 “본인은 연결만 했고 일광복지재단, 고대구로병원, 라임수학 학원 등이 진정한 천사들이다”고 겸손해 했다.
박규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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