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13일 첫선

백희수 / / 기사승인 : 2012-01-11 16: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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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계1동서 'RFID 종량제 과금방식' 시범운영뒤 내년 확대

[시민일보] 노원구(구청장 김성환)가 상계1동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음식물 쓰레기를 버린만큼만 수수료를 낼 수 있도록 종량제 시스템 시범실시에 들어간다.

이는 기존 정액제 수수료 부과에서 본인이 배출한 만큼 수수료가 부과되면 자발적인 쓰레기 감량참여를 유도할 수 있기 때문.

이를 위해 구는 13일부터 음식물 쓰레기 처리 수수료 부과방식을 월정액에서 종량제 방식으로 전환하는 ‘RFID 종량제 과금방식’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우선 구는 올 한 해, 상계1동내 공동주택 1만728가구와 음식점 109곳을 대상으로 종량제 시범사업을 벌인 뒤 내년부터 구 전체 공동주택과 음식점 전체로 확대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단, 이번 시범 운영은 도입 예정인 종량제 시스템의 신뢰성과 정확성 등을 검증하기 위한 것으로, 주민들에게는 종전과 같이 정액의 음식물 쓰레기 처리비용이 부과된다.

이번에 구가 선정한 RFID 종량제 과금 방식은, 청소차량에 계량장치(전자저울)를 부착해 ‘음식점’과 ‘공동주택’에서 수거된 음식물 쓰레기를 수거 차량에 넣으면 자동으로 무게를 측정해 요금을 부과하는 시스템이다.

이후 배출 관리 시스템으로 전송된 정보를 기초로 각 아파트 단지와 음식점에 월별 수수료를 부과한다.

한편 구의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은 지난 2008년 5만3727톤에서 2009년 5만2690톤, 2010년 5만1048톤으로 꾸준한 감소세를 보이다 지난 해 5만1530톤으로 약 500톤가량 증가했다.

이처럼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이 증가한 것에 대해 구는 발생량과 무관하게 음식물 쓰레기 처리비를 부과하는 현 정액제 방식은 주민들의 쓰레기 감량 동기를 약화시켜 쓰레기 감소를 저해하는 원인으로 지목했다.

이에 따라 구는 시범 운영지역(상계1동)의 공동주택과 음식점을 대상으로 전자태그를 이용해 배출량을 확인하고 그 양에 따라 단지와 음식점별로 요금을 부과하는 사업을 시범 실시한 것이다.

김성환 구청장은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가 정착되면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에 대한 주민관심이 높아져 자발적인 쓰레기 감량참여를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쓰레기 저감에 전 주민들이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용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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