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관악구(구청장 유종필) 대표적인 전통향토문화축제인 '관악산 철쭉제'가오는 5월 주민이 중심이 되는 참여형 축제로 열릴 것으로 보인다.
구는 최근 '문화예술진흥조례'를 공포, 그동안 관 주도형 행사로 진행해온 향토문화축제를 주민이 직접 만들어가는 문화행사로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조례 제정은 그동안 문화행사시 주민들의 의견 반영, 참여 등이 미흡했던 점을 해소하기 위함이다.
우선 구는 조례에 따라 '문화예술진흥위원회'를 설치, 오는 5월 열릴 예정인 '관악산 철쭉제'를 주관하게 한다.
위원회는 문화예술에 관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사람, 문화예술 관련기관 및 단체의 전문가 25명 이내로 구성되며, 위원장은 민간인이 맡게 된다.
구는 기존에 각각 개최했던 '관악산 철쭉제'와 '도림천문화한마당' 행사를 올해는 서로 연계해서 개최, 문화예술진흥위원회가 주민주도형 참여행사로 진행할 예정이다.
관악산 주차광장에서는 관악산철쭉제 문화공연, 구민노래자랑이 열리고, 관악산 입구 산책로 주변과 관악산 제1광장에서는 숲속 작은음악회와 다양한 참여부스를 통한 프로그램이 제공되며, 도림천 둔치에서는 거리공연과 좋은 영화감상회 등 도림천 문화한마당이 열린다.
유종필 구청장은 “사람중심 관악특별구 실현을 위해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관악산 철쭉제는 구민이 함께 행사를 만들며 과정을 즐기는 참여형 행사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관악산 철쭉제’는 철쭉꽃이 만개하는 5월에 펼쳐지는 관악구의 대표적인 전통향토문화축제로서, 1988년 관악산 제1광장에서 열린 ‘올림픽맞이 관악구민화합 대축제’를 시작으로 2008년까지 20여 년 동안 매년 개최해 왔으나 최근 어려운 경제상황으로 지난 3년간 열리지 못했다.
박규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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