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둘레길 개화산 구간 내일 개방

백희수 / / 기사승인 : 2012-01-04 15: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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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환형 코스로 고려시대 건축물ㆍ한강까지 감상
[시민일보]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최근 주민들이 쉽게 찾아와 산책할 수 있도록 강서둘레길 1단계 개화산 구간 3.35km를 조성 완료하고 5일부터 개방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 해 10월 착공해 올해 완공된 개화산 구간은 5억원을 들여 조성됐다.
방화근린공원을 시점으로 개화산 약사사와 전망대, 정상을 지나 호국충혼비, 풍산심씨사당을 경유해 다시 방화근린공원으로 이어지는 순환형 코스로 약 1시간10분 가량이 소요된다.
약사사 경내에 들어서면 직경 1m의 화강암으로 제작된 높이 3.3m의 석불과 3층석탑을 만나볼 수 있으며, 고려시대의 건축 변천과정을 느낄 수 있다.
또한 해맞이 명소로 사람들이 자주 찾는 정상부에 이르면 한강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정상부를 내려오다 중턱에 이르면 조선시대 공신인 풍산심씨 50여개의 묘역도 볼 수 있다.
이중 문화재적 가치가 있는 6개의 분묘와 묘비가 서울시 유형문화재로 보호되고 있다.
한편 일부 700m 구간은 태풍 피해목, 고사목 등을 재활용하여 야외탁자, 의자, 샛길폐쇄 펜스, 목계단 목교 등을 자체 제작해 총 484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1억7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강서둘레길에 조성되는 시설물 명칭도 홈페이지를 통한 설문조사와 향토사학자로부터 자문을 거쳐 개회산 전망대, 봉화정, 아라뱃길 전망대, 숲속쉼터, 신선바위, 하늘길 전망대, 심정 쉼터 등 총 7개를 확정했다.
구는 부족한 사업비 확보를 위해 지난 해 12월 구 새마을금고협의회로부터 8000만원의 기탁금을 기부받았으며, 2·3단계 사업 추진을 위해 정부에 사업계획서를 제출, 7억원의 특별교부세 국비지원을 확정받기도 했다.
구 관계자는 "여가생활과 주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마음으로 꼼꼼히 조성하였다”며 "나머지 구간도 주민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자연과 하나되는 녹색도시 구현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2600-4183)
주정환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강서구가 강서둘레길 개화산 구간 조성을 완료해 주민들에게 개방한다. 사진은 둘레길 일부인 목계단 구간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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