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성동구(구청장 고재득)가 올해 복지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전력투구할 것으로 보인다.
구는 지난 해 대비 26억원이 증액된 총 2807억원의 올해 예산 중 교육 및 복지 관련 예산을 전체 예산의 46.3%인 1298억원을 편성, 교육 및 복지 정책을 중점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민선 5기 중점 추진 목표인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누구나 소외되는 주민 없이 보편적 복지를 누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것.
구는 왕십리 역세권 어린이집 건립 및 영유아전용 보육센터 운영 등으로 아이를 낳고 기르는 것의 책임을 지자체가 함께 나누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또 구는 취약계층을 위한 특별 보호책도 강화한다.
구는 홀몸 노인 지원, 나홀로 아동 돌봄서비스, 회오리 세차 등 취약계층에 대한 배려 사업을 편성했다.
구의 이러한 교육ㆍ복지예산 집중 편성은 지난 9월 중 실시한 주민설문조사 결과를 적극 반영한 것이다.
1684명이 참여한 주민 중 17.3%의 주민은 교육 분야, 15.4%의 주민은 사회복지분야에 역점을 두고 추진해달라고 답변했다.
구의 올해 예산이 지난 해 대비 26억원이 늘어났지만 재개발매각대금 감소, 보조사업의 부담 비율이 증가하는 등 고정적 경비가 늘어나 실제 사업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예산은 줄어들었다.
이에 구는 행사성 경비를 대폭 절감하는 등 과감한 세출구조조정을 추진한다.
구는 전시성ㆍ행사성 사업을 전면 재검토했으며, 업무추진비ㆍ기본경비를 2011년 대비 10%내외 절감 편성했다.
이와 함게 구는 민선 5기 주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기업형 수퍼마켓(SSM)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과 중소상인들을 위해 전통시장 물류센터 설립, 자영업자 경영 지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노력을 기울인다.
뿐만 아니라 구는 사용료ㆍ수수료 등을 현실화하고 숨은 세원을 양성화해 세외 수입 확충에도 힘을 기울여 견고한 세입기반을 마련한다는 복안이다.
고재득 성동구청장은 “우리구 뿐 아니라 모든 자치구의 재정형편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구는 그 어느 때보다 전력투구하고 있다”며 “특히 교육ㆍ복지 등 주민들의 염원사업추진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규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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