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내년 모든 초교서 '정신건강 상담'

김혜란 / / 기사승인 : 2011-12-20 16: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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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로 전문상담사 '행복키움이' 배치해 상담실 운영
[시민일보]중구가 전국 최초로 초등학교에 전문 상담사를 배치, 정신건강 상담실을 운영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구는 초등학생들의 건강한 정신관리를 위해 지난 5월부터 지역내 6개 초교에서 운영하고 있는 '찾아가는 정신건강 상담실'을 내년부터 모든 초등학교로 확대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찾아가는 정신건강 상담실'은 중구정신보건센터 센터장인 서울대학교 병원 전문의와 전문상담사로 구성된 '행복키움이'들이 한 달에 2차례 초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있다.
상담결과에 따라 사회성 증진과 자존감 향상을 위한 집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부모교육도 실시한다.
또한 고위험군 대상 학생들에게는 심층 상담, 개별 치료, 치료적 환경 유지 및 자원연계 등 체계적인 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벤트성으로 초등학생들의 정신건강 검사를 실시하는 자치구는 있지만 전문 상담사를 배치해 정신건강 상담실을 운영하는 것은 중구가 전국 최초다.
상담 분야는 학업이나 학교생활, 부모나 친구 등 대인관계, 인터넷 중독, ADHD, 우울증 등으로 다양하다.
재학생은 누구든지 자유롭게 상담실을 이용할 수 있으며, 상담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학생이 있으면 선생님이 학생을 대신해 신청할 수도 있다.
각 학교마다 10차례 이상 상담이 이뤄진 현재 상담건수는 300건을 넘었으며, 대기자 수도 90건에 이를 정도로 정신건강 상담에 대한 반응은 뜨겁다.
학교마다 방문을 늘려달라고 요구해 지난 10월부터 월 2회에서 주 1회로 방문하고 있다.
또한 교장 선생님과 담임교사를 대상으로 각 학교별 사례회의도 개최해 상담학생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행복키움이의 향후 발전 계획을 함께 논의하며 질적 향상도 모색하고 있다.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10월 학생정신건강서비스 지원 사업의 전국 최우수 개입사례로 선정돼 교육과학기술부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박규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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