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형물ㆍ소규모무대 설치… 거리환경 개선
[시민일보]금천구(구청장 차성수) 가산디지털단지가 쇼핑, 휴식, 거리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패션-IT 문화존' 조성으로 또한번의 도약을 꿈꾼다.
구는 IT, 패션산업의 메카로 발전시키고자 가산디지털단지내 가산디지털단지역에서 W-mall에 이르는 총 1160m 길이의 '패션-IT 문화존' 거리 조성을 최근 완료, 22일 가산동 대륭포스트타워 5차 앞에서 준공식을 갖는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지난 2010년 6월부터 사업비 54여억원을 투입, 최근 환경개선 사업을 완료했다.
현재 가산디지털단지는 하루 20만명이 찾는 패션아울렛 본고장이자 상주근로자 10만명이 근무하는 대한민국 IT산업의 메카로 많은 외국바이어들이 찾는 곳이다.
하지만 그동안 디지털단지내에는 볼거리, 먹을거리, 휴식공간 등 문화와 편익시설이 부족하여 근로자와 쇼핑이용객들의 많은 불편을 초래해왔다.
이에 구는 어지럽게 설치돼 있던 전선을 지중화시키는 등 보행환경이 쾌적하도록 거리환경을 개선했고 곳곳에 디지털단지를 상징하는 조형물 설치, 주민동아리 등의 소규모 공연을 할 수 있는 무대 등을 설치해 모든 사람들이 보고 즐기는 거리로 조성했다.
단순 도로정비나 형식적으로 작품 한두 개를 갖다논 기존 서울의 여러 디자인거리들과는 다르게 금천구의 '패션-IT 문화존'은 해외 유명 문화관광지의 거리들처럼 거리공연이나 아트 상품들을 즐기도록 했다.
구는 거리 곳곳에 지역의 역사성을 보여주는 모자이크 아트타일 ‘그림으로 보는 이야기’ 작품, 패션산업을 상징하는 조명조형작품(‘Needle light’), 마임이나 인디밴드 그리고 주민동아리 등의 작은 거리공연을 위한 간이무대작품(‘Blue cube’)을 설치했다.
또 패션과 디지털산업을 형상화한 루미나리에 효과의 지붕조명조형작품(‘점ㆍ선ㆍ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상품점들의 ‘컨테이너 아트마켓’, 창의적 지식산업을 표현한 가로등 조형작품 ‘생각나무’, 걸으면서 손으로 만지면 이미지가 변하는 ‘움직이는 담장’ 등도 설치했다.
아울러 구는 내년부터 '패션-IT 문화존'이 더욱 활성화 되도록 거리공연, 문화행사, 전시회 등을 지속적으로 열어 주민들에게 휴식과 문화를 즐기는 거리를 민ㆍ관이 함께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문화존 조성을 계기로 가산디지털단지가 패션과 IT가 융합된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박규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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