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600년 역사 '원당샘' 복원

진용준 / / 기사승인 : 2011-12-14 15: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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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이 마르지않게 지하수 연결
주변에 전통연못ㆍ꽃담등 설치
[시민일보] 2009년 샘물이 말라 민원이 제기돼 복원작업이 실시된 원당샘(방학동 547번지)이 최근 지하수를 끌어 올려 흐를 수 있게 만들고 주변에는 전통연못, 벽천 등을 설치하는 등 복원이 완료됐다.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방학동 547번지 일대에 자리한 원당샘 복원을 최근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지난 2010년 4월 복원 작업의 첫 삽을 떴다. 복원 작업은 지하수를 원당샘으로 연결하여 항상 샘이 마르지 않고 흐를 수 있도록 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추진됐다.
원당샘 주변에는 전통연못, 벽천, 꽃담, 사모정 등을 설치, 전통적이고 자연친화적인 공원을 조성했다. 면적 4671㎡의 공원에는 소나무 등 키큰나무 12종 212주와 회양목 등 키작은나무 14종 1만2814주도 식재했다.
또한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수질검사결과 먹는물 수질공정시험기준인 47개 항목 모두에서 기준 적합 판정을 받아 식수로도 이용가능하다.
아울러 600여년 전부터 방학동 원당마을에 생활용수를 공급해온 역사를 자랑하는 원당샘의 복원작업은 2009년 가을, 샘물이 말라 물이 흐르지 않게 되자 원당샘의 역사를 되찾아 달라는 지역 주민들의 의견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추진됐다.
한편 구는 13일 구 관계자와 주민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원당샘 복원 완료를 기념해 준공식을 열었다.
구 관계자는 “이번에 복원된 지역이 서울시 지정보호수 1호인 은행나무(수령 830년)와 연산군묘, 올 여름에 개통된 북한산 둘레길과도 연계되어 지역사회의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질 수 있는 명소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진용준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최근 방학동 547번지에 위치한 원당샘의 복원작업이 완료됐다. 사진은 원당샘 주변 전통연못, 사모정, 꽃담과 수목이 식재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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