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방치 건물 '작은 도서관' 재탄생

백희수 / / 기사승인 : 2011-12-13 16: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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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시영아파트내 조성… 365일 자원봉사자 상주
[시민일보] 방치돼 있던 아파트 편익시설이 인근 주민들을 위한 작은도서관으로 탈바꿈됐다.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13일 오후 2시 ‘성산글마루 작은도서관’ 개관식을 박홍섭 마포구청장을 비롯해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은행 관계자, 시·구의원, 시영아파트입주자대표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산시영아파트내 복지관 3층에서 가졌다고 밝혔다.
구는 아파트 주민들로부터 아파트에 딸린 부속건물 일부를 무상으로 제공 받아 2억8400만원(구비 1억8100만원, 후원금 1억3000만원)의 적은 비용으로, 188㎡(57평) 규모에 총 8,668권의 소장도서와 어린이 및 성인 열람공간, 독서문화 프로그램 운영실, 다문화사랑방 등을 갖춘 작은도서관을 지었다.
공공도서관인 ‘작은도서관’이 공공시설이 아닌 아파트 단지 내에 지어진 것은 성산글마루가 1호다.
특히 이 사업은 또 문화체육관광부, (주)문화방송, (사)작은도서관을만드는사람들 등이 추진하는 ‘2011고맙습니다 작은도서관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민은행으로부터 리모델링에 필요한 1억3000만원의 후원금을 지원받아 최소 17억원의 조성비용을 절감했다.
앞으로 구는 주민 자원봉사단을 구성해 ‘작은도서관’을 주민 자원봉사자, 재능봉사자에 의해 1년 365일 문을 여는 마을공동체 도서관으로 꾸밀 계획이다.
성산시영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의 송춘화 씨는 “우리 아파트에 거주하는 많은 젊은 부부들이 동네 가까이에 도서관이 없어 멀리 간다는 얘기를 들을 때마다 놀고 있는 부속건물이 늘 눈에 걸렸다”며 “예전엔 눈엣가시였던 이곳이 앞으로는 아파트 주민을 비롯해 인근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명소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최민경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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