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동 프랑스 주민들도 '이웃사랑'

박규태 / / 기사승인 : 2011-12-05 17: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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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서래마을서 초콜릿 만들기 행사등 열어 수익금 기부
[시민일보] 서울 속의 작은 프랑스 서초구 반포동 서래마을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프랑스식 초콜릿을 만들어 판매하는 등 이웃사랑을 나눈다고 해 눈길을 끈다.

서초구(구청장 진익철)는 9일 서래글로벌빌리지센터에서 '프랑스식 초콜릿 만들기' 행사와 10일 서래마을 은행나무공원에서 '크리스마스 프랑스 전통장터'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프랑스식 초콜릿 만들기' 행사는 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내외국인 누구나 방문해 프랑스식 초콜릿인 '망디앙'을 만들 수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초콜릿 일부는 까리따스 방배사회종합복지관에 전달되고, 일부는 크리스마스 프랑스 전통장터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이로 인한 수익금은 사랑의 열매와 재외프랑스인연합(ADFE)에 기부한다.

크리스마스 프랑스 전통장터는 서울프랑스학교 쟝이브 비셸 교장 등 500여명의 주한 프랑스인 및 지역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1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린다.

이날 장터에서는 프랑스인들이 산타 모자를 쓰고 세계 3대 진미로 꼽히는 거위간 요리(푸아그라)를 비롯해 가정에서 직접 만든 치즈, 훈제 연어요리, 데운 포도주 등 프랑스 특선요리를 판매한다.

이날 얻어진 수익금은 지역내 홀몸 노인 등 주변에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사용된다.

특히 산타복장을 한 산타클로스가 오전 11시30분과 오후 2시30분 두 차례 등장해 누구든 산타에게 전하고 싶은 사연을 적어 편지를 전달하면 행사가 끝난 후 산타가 직접 사연을 쓴 사람에게 답장을 보내주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미리 크리스마스의 분위기도 느껴보고, 프랑스 음식을 맛보며 한ㆍ불 주민 간 문화 이해의 폭을 넓히고 따뜻한 이웃사랑도 실천하는 뜻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규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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