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다문화부부 5쌍 웨딩마치

박규태 / / 기사승인 : 2011-12-04 16: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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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가정형편이 어려워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서초구 다문화가족 부부 5쌍이 결혼 4~5년 만에 합동결혼식을 올린다고 해 눈길을 끈다.

서초구(구청장 진익철)는 다문화 가족 부부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건강한 가정을 이룬 것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6일 오후 3시 베라체 웨딩컨벤션(교대역 10번 출구)에서 합동결혼식을 올려주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합동결혼식을 올릴 다문화가족은 서초구에 거주하고 있는 필리핀 신부 2명, 베트남 신부 2명, 몽골 신부 1명으로 총 5쌍의 결혼 이주민 부부다.

이날 합동결혼식은 일반 결혼식과는 다르게 진행된다.

주례가 없는 대신 부부끼리 사랑의 편지를 주고 받으며, 부모님께 드리는 편지와 다문화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동영상 상영 등 참여 가족들의 가슴 뭉클한 사연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각 나라에서 부모님을 초청하기도 했다.

진익철 서초구청장은 “이미 우리는 다문화시대에 와 있고, 다문화 가족을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품어야”한다며 “최근 다문화가족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만큼 우리구 특성에 맞는 다문화가족 맞춤복지 서비스를 추진 중”이라고 했다.

박규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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