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가 운전하는 성탄버스

안은영 / / 기사승인 : 2011-11-29 16: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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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비알티 소속 21대 운행
송파구, 내일부터 두달 운영

[시민일보] 크리스마스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산타로 변신한 운전사와 크리스마스 장식으로 한껏 멋을 낸 성탄버스가 서울 곳곳을 누빈다.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내달 1일부터 한국비알티 소속 360번, 140번, 471번, 701번 노선 총 21대가 ‘성탄버스’로 변신해 운행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005년부터 7년째 운행되고 있는 한국 비알티의 크리스마스 버스는 내달 1일 새벽 4시 장지동~여의도를 오가는 360번 버스를 시작으로 내년 1월31일까지 두 달간 송파를 비롯한 서울 전역을 누빌 예정이다.

버스 안은 화려한 크리스마스 장식은 물론 산타복장을 한 운행사원이 캐롤송을 틀어주고, 승객들에게 사탕을 나눠준다.

차량 앞문과 내부에는 ‘새해에는 고객분들에게 꿈과 사랑을 나눠드리겠습니다’는 문구가 부착되며, 승객들이 소망과 덕담을 적을 수 있는 게시판도 마련된다.

전석헌 한국비알티 고객만족실장은 “일부러 성탄버스를 타고 싶어하는 젊은 연인이나 학생들을 위해 교통상황정보(BMS)를 이용해 차량위치정보를 파악해서 서비스하고 있다”며 “매년 이맘때면 성탄버스안내가 주 업무가 될 정도”라고 밝혔다.

이용을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한국비알티 고객만족실(수신자부담 080-404-8241)로 문의하면 가까운 버스정류장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즉석에서 운행정보를 알려준다.

한편 송파시민연대는 온ㆍ오프라인을 통해 크리스마스 이브, 지역사회의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찾아가 노래와 선물을 전하는 ‘2011 송파 사랑의 몰래산타 대작전’을 위해 몰래산타 32명을 모집 중이다.

이번 행사는 6~8명이 한 조가 된 몰래산타 참가자들이 거여ㆍ마천ㆍ장지동에 거주하는 저소득ㆍ한부모ㆍ조부모 가정 어린이 3~4가구를 방문해 노래와 율동, 공연 등을 보여주고 깜짝 선물을 전달한다.

김현익 사무국장은 “크리스마스는 종교를 떠나 연말연시를 보내는 모든 사람들이 서로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가족간의 따뜻한 정과 사랑을 나누는 시간”이라며 “이벤트를 통해 ‘꿈을 잃지 않으면 희망은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안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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