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 초기 왕성, '풍납토성' 발굴

백희수 / / 기사승인 : 2011-11-29 16: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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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 수도 '서울' 입증 유적
[시민일보] 서울시 백제의 500년 수도였음을 증명해 줄 백제 초기왕성이 모습을 드러냈다.

서울시는 지난 6개월간 국립문화재연구소와 합동으로 진행, 마무리단계에 이른 풍납토성(백제왕성, 송파구 풍납동) 동쪽 성벽 발굴 현장을 29일 공개했다.

시에 따르면 풍납토성은 백제의 건국지인 하남위례성을 4~5세기경 확대 증축한 한성으로 서울이 2000년 전 493년간 백제의 수도였음을 입증하는 중요 유적으로서 고대 일본 토목기술의 원류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풍납토성 성벽 발굴조사에서는 역사ㆍ고고학자외에도 지질학, 지리학, 동식물분류학, 유전학 등의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했다.

성벽에 대한 1차 조사와 해자에 대한 2차 조사로 이뤄진 발굴조사가 실시되고 있으며, 그 중 동쪽 성벽 발굴 조사는 지난 5월 시작됐고,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다.

시는 내년 4~5월 중에는 국립문화재연구소팀에 의뢰, 성 바깥의 해자지역을 발굴하는 2차 조사를 실시, 풍납토성의 방어시설 범위와 규모 등의 위용을 확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국립문화재연구소에서는 성문, 연못, 수로의 위치를 밝혀내는 작업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풍납토성 성벽을 전사(옮겨 베낌)하고 있으며 내년 4월 개관할 한성백제박물관 로비와 전시실에서 백제초기 도성 모습을 복원 전시할 예정이다.

전용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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