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자전거 200대 고쳐 기증

박규태 / / 기사승인 : 2011-11-27 16: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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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오늘부터 취약계층에 전달
[시민일보] 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방치자전거 200대를 수리해 지역내 취약계층에 기증한다고 해 눈길을 끈다.

27일 구에 따르면 이번에 기증될 자전거는 모두 도로, 공원, 아파트 단지 등에 버려진 방치 자전거를 수리한 재활용 자전거다.

구는 지난 달 지역 곳곳에서 방치 자전거 총 830대를 수거하고 수리해 재활용이 가능한 자전거 총 294대를 확보했다.

이 중 94대는 '자전거 교실' 등에서 활용하고 나머지 200대를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에 무상으로 기증하기로 했다.

구는 200대 중 126대를 지역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족의 자녀 등 생활이 어려운 사회 취약계층에 기증하고, 나머지 74대를 '강남 자율방재단'에 40대, '수서모범운전자회'에 30대를 각각 보내 지역 순찰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구는 망가져 방치된 자전거가 새 주인을 찾아 행복여행을 떠난다는 의미로 기증하는 200대의 자전거를 '행복자전거'라 이름 지었다.

이봉준 교통정책과장은 “행복자전거가 자전거 구입이 부담스러운 주민들에게 대중교통을 대신하는 튼튼한 발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행복자전거 기증 사업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규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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