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연수 대신 복지에 쓰자!

안은영 / / 기사승인 : 2011-11-22 17: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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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직원 50명 선진문화체험연수 취소
예산 9600만원 '행복더하기'에 사용키로

[시민일보] 중구(구청장 최창식)가 경제난 극복을 위해 직원 해외연수를 취소하고 그 예산을 복지분야에 쓰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구는 2011년 진행할 예정이었던 직원 해외연수를 전격적으로 취소, 예산 9600만원을 저소득 주민들을 위한 사회안전망 사업인 중구 행복더하기에 사용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11월 중순 각 부서에서 직원 50여명을 추천받아 아시아, 미국, 유럽 등에 보내 국제적 감각을 익히고 구정 주요사업과 해외 우수사례를 접목시키고자 해외 선진문화체험을 추진할 계획이었다.

특히 외유성 연수 대신 민선 5기 주요 역점사업인 전통시장 활성화, 지역명소 만들기, 장애인ㆍ아동 복지 등과 관련된 테마를 선정해 관련 코스를 탐방하는 차별화된 해외연수를 실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계속되는 경기침체와 세목교환 등의 이유로 올해 315억원에 달하는 세입이 줄어들면서 구의 살림살이가 극도로 악화됨에 따라 직원 해외 선진문화체험을 전격적으로 취소하게 된 것.

최창식 구청장은 “그동안 시민단체 등 외부적 요인에 의해 해외연수를 취소한 사례가 많았지만 구청이 먼저 자발적으로 취소 결정을 내린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재정 형편이 어렵지만 1억여원의 소중한 예산을 절감해 경제난으로 고생하는 어려운 구민들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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