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한아름 방송' 오늘 개국

안은영 / / 기사승인 : 2011-11-22 17: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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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장애인들이 만드는 인터넷 라디오방송 첫선
[시민일보] 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23일 정신장애인들이 만들어가는 인터넷 라디오 방송 ‘한아름방송’을 개국한다.

22일 구에 따르면 ‘한아름방송’은 정신분열, 조울병, 알콜중독, 강박증을 앓고 있는 정신장애인들이 제작 전과정에 참여하는 방송으로, 매주 월~금요일 오후 2시 인터넷 세이캐스트(www.saycast.com)를 통해 들을 수 있다.

23일부터 정규 방송에 들어가는 ‘한아름방송’은 ▲정신과 전문의와의 상담시간인 ‘할말있어요’(월) ▲클래식 음악을 소개하는 ‘이지클래식’(화) ▲정신건강 명사를 초대하는 ‘수요초대석’(수) ▲가요코너인 ‘2시의 데이트’(목) ▲청취자들의 사연을 소개하는 ‘이야기 속으로’(금)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황정미(33) 정신보건사회복지사는 “앞으로 대학교 방송국과 연계한다든지, 시간을 확대한다든지, DJ들에게 소정의 봉사료를 지급한다든지, 또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도 방송이 나갈 수 있게 하는 등 여러 가지 발전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며 “재능을 가진 자원봉사자들의 더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구는 지역내 거주하고 있는 정신장애인들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방송진행요원을 모집하는 한편 방송기술지원을 위해 거주지와 무관하게 자원봉사자를 모집 중이다.(문의 421-5871)

한편 23일 오후 2시 정신보건센터 교육실과 한아름방송국에서 열리는 개국식에는 박춘희 구청장을 비롯해 송파구 보건소장, 정신보건센터장, 송파구 사회복귀시설장, 장애인 및 가족, 자원봉사자 등 30여 명이 참여해 개국을 축하할 예정이다.

안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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