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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적 60% 늘리고 북카페ㆍ다목적홀등 조성
[시민일보] 젊음의 거리 대학로의 상징으로 40년 가까이 자리를 지켜온 마로니에 공원이 내년 5월 약 60% 늘어난 넓은 공간에 공연 및 휴식을 위한 부대시설을 갖춘 열린 문화공원으로 다시 태어난다.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마로니에 공원의 낡은 모습을 새롭게 바꾸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마로니에 공원 재정비 사업’을 추진, 내년 5월까지 마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번 마로니에 공원 재정비 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현재 5800㎡인 마로니에 공원 면적이 9100㎡로 약 60% 늘어나면서 더 넓어진 열린공원이 된다는 것이다.
현재 마로니에 공원과 인접한 예술가의 집, 예총회관, 아르코 미술관ㆍ극장 등과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경계담장을 허물고 하나의 공원을 이루게 됐다.
또한 구는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아주 작은 불편함도 느끼지 않도록 하고자 곳곳에 세심한 배려를 더했다.
지상의 장애 시설물인 통신ㆍ한전박스를 지하에 배치하고, 계단화로 계획됐던 기존 야외공연장을 계단이 없는 노천 형태의 공연장으로 변경해 장애인들이 오가기 쉽게 하는 등 시설관리와 이용의 효율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무분별한 공연으로 소음 피해를 겪는다는 주민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공연장에서는 잔잔한 음악이 흐르는 공원에 어울릴법한 공연들을 선보이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북카페, 기념관, 다목적 홀 등 다양한 문화부대 시설도 어울리게 배치해 만남과 휴식,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웰빙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마로니에 공원 재저비 사업’은 현재 서울시 도시공원위원회 심의 중이며, 도시공원위원회의 의견을 반영해 2012년 5월까지 정비사업을 마칠 계획이다.
아울러 구는 마로니에 공원의 체계적인 관리와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야외공연장 사용에 대한 소음 등 규제사항과 시설물 이용 기준 및 사용료, 금연, 금주 등 제반사항에 대한 내용을 담은 ‘공원관리 조례’도 제정할 방침이다.
한편 구는 낡은 마로니에 공원을 보내는 아쉬움과 새로운 마로니에 공원을 맞이하는 설렘을 담아 19일 오후 1시30분 마로니에 공원에서 ‘다시 만나요, 마로니에’ 콘서트를 개최한다.
마로니에 공원 TTL무대에서 진행될 이번 콘서트에서는 알렉스, 크라잉넛 등 인기가수의 공연과 더불어 마로니에 공원의 어제와 오늘, 미래의 모습까지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는 순서도 마련될 예정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공원은 많은 사람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쉬어가야하는 공간”이라며 “달라질 마로니에 공원은 우리의 새로운 공원문화를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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