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보다 더 힘든 이웃에 향하는 손길

박규태 / / 기사승인 : 2011-11-14 17: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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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영구임대아파트 주민들
내일 김치담아 100가구에 전달
[시민일보] 영구임대아파트(시흥2동 소재 벽산2단지 아파트) 주민들이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옥상 텃밭을 가꿔 수확한 배추로 김장을 담가 나눠주는 '사랑의 김장 담기 행사'를 16일 실시한다.

14일 금천구(구청장 차성수)에 따르면 행사는 관리사무소 옥상에서 진행되며, 김장 김치는 아파트단지와 주민자치센터에서 추천하는 주민 100가구에 전달된다.

벽산2단지 아파트는 영구임대아파트로서 수급자 등 생활보호대상 114가구를 포함 564가구의 저소득 주민이 거주하는 단지다.

벽산2단지 아파트 주민들은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지난 1월 부녀회를 중심으로 커뮤니티를 조직, 지난 2월 공동주택 커뮤니티 사업공모 결과 옥상텃밭 가꾸기 사업이 선정되면서 '사랑의 김장 담기 행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번에 실시하는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는 자기도 생활이 어려운 처지임에도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옥상텃밭을 가꾸고 배추를 수확해 김장담그기 행사를 진행한다는 소문을 듣고 지역내에서 영업 중인 우리은행과 현대건설(주), 풍림산업(주)에서 김장 부재료 등의 지원과 함께 자원봉사자를 지원한다.

구 관계자는 “현재는 공동주택 문화조성 사업이 초기라 아직은 미흡한 실정”이라며 “하지만 내년에는 커뮤니티 조직을 더욱 확대하는 한편 네트워크를 구성해 정보공유 등 활발한 활동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규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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