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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노숙인들이 안전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내년 3월까지 ‘노숙인 특별 보호대책’을 추진한다.
13일 구에 따르면 우선 구는 구 공무원, 쪽방상담소 상담원 등 총 20명 5개조로 현장 계도 상담반을 구성해 거리 순찰에 나선다.
거리 순찰은 종각역, 종로3가역, 광화문지하도, 종묘공원 등 노숙인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주ㆍ야간 순찰을 하며, 시설입소와 무료진료를 적극 유도한다.
또한 집중 상담을 통해 노숙인의 특성에 따라 노숙인 쉼터 입소 희망자는 서울역 ‘다시서기 상담센터(777-0564)’로 인계하고, 부랑인은 은평의마을, 서울시여성보호센터 등으로 입소 조치를 하며, 진료가 필요한 부랑인 및 노숙인은 서울역 앞 다시서기 진료소로 안내한다.
하지만 노숙인 시설 입소 등의 보호조치는 노숙인의 동의 없이는 불가능해 구는 시설입소를 거부하는 노숙인에게는 따뜻한 겨울보내기 성금(공동모금회)을 활용, 방한바지 전달을 검토 중이다.
이밖에도 구는 이달 중 노숙인 쉼터에 대한 안전관리 점검과 시설 종사자 안전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11월 현재 지역내 노숙인은 77명으로, 이들 중 22명은 쉼터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55명은 지하철역, 공원, 지하도 등에서 노숙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영종 구청장은 “최근 이상기후 현상으로 기온의 변동 폭이 커지면서 기습한파, 폭설 등 기상이변이 빈번하게 발생해 동사(凍死) 등 각종 안전사고의 위험도 높다”며 “노숙인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이번 겨울을 보내고 더 나아가 가정과 사회에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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