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마음건강 지킴이 서초구정신보건센터

박규태 / / 기사승인 : 2011-11-08 16: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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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정신건강…경연대회'
교과부장관상 수상 영예
[시민일보] “아이가 많이 달라졌어요. 예전엔 학교에서 적응을 못해 친구도 없고, 수업도 따라가지 못해 애가 왜 저러나 싶었지만 관심을 갖기 보단 매를 들거나 입에 담지 못 할 심한 꾸중만 했던 제 자신이 정말 후회스러워요.”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증상을 갖고 있는 아이를 보듬어 주지 못했던 것에 대한 반성과 ADHD를 극복해 가면서 느낀 고마움과 희망이 담긴 한 엄마의 사연이다.

서초구(구청장 진익철)는 서초구정신보건센터의 ADHD 극복사례가 최근
'학생정신건강서비스지원 우수사례 경연대회'에서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ADHD는 아동기에 많이 나타나는 장애로, 지속적으로 주의력이 부족해 산만하고 과다활동, 충동성을 보이는 상태를 말한다.

초등학교 4학년 A군은 늘 문제아로 취급받았지만 2년 전 센터를 통해 전문가와 만나면서 미술치료와 지속적인 상담으로 과거와는 달리 학교에서도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고, 산만한 모습도 줄어들어 선생님과 눈을 맞춰 대화하는 등 ADHD 증상이 눈에 띄게 개선됐다.

서초구정신보건센터는 A군에 대해 우수한 서비스개입을 실행 했다는 점을 높게 평가 받아 이번 표창을 받은 것.

A군의 사례외에도 센터의 도움으로 마음 건강을 찾아가고 있는 아이들이 많다.

평소 앓던 우울증이 심해져 폭력적인 행동으로까지 증상이 악화되던 중 센터를 방문해 지속적인 미술치료와 전문가 상담을 받고 우울지수가 정상으로 낮아진 아이가 있는가 하면 사춘기 때 부모님의 이혼으로 심하게 방황하다 자살까지 결심했던 한 중학교 소녀는 찾아가는 학교상담을 통해 삶에 대한 희망을 갖게 된 사례도 있다.

한편 강남성모병원이 위탁운영을 하고 있는 서초구정신보건센터는 ADHD나 우울증 등으로 고통 받고 있는 아동ㆍ청소년을 대상으로 전문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박규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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