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주민 96% "이사계획 없다"

안은영 / / 기사승인 : 2011-11-07 17: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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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의식도 2년새 8% 상승 '역대최고'
발전저해 부동산값ㆍ교통체증 꼽아

[시민일보] 송파구(구청장 박춘희) 지역 주민 10명 중 9명 이상(96%)이 앞으로도 계속 송파에 거주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지난 해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실시된 구정종합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구민여론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여론조사 전문 기관인 데일리리서치와 공동으로 이뤄진 이번 조사는 지역내 26개 동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3.1%p, 신뢰수준은 95%다.

설문조사는 전화조사를 통해 구정 일반과 행정 분야별 만족도, 민선 5기 3대 브랜드사업(출산장려ㆍ미래인재육성ㆍ新친환경정책)에 관한 의견 등 19개 항목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중 나타난 96%의 정주의식은 역대 최고치로 가장 최근의 여론 조사 결과인 2009년 대비 8%나 상승한 것이다.

다른 지역으로의 이주 의향이 있는 주민은 3.5%로, 이들 중 절반가량인 45.2%는 주택가격 등 주거문제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타 의견으로는 교통 및 주차문제(11.8%) 등이 꼽혔다.

송파구 주민들은 송파구의 발전을 저해하는 요소로도 은 부동산 가격(49.4%)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도로교통체계(33.6%)를 언급한 주민도 상당수로 이주 의향을 밝힌 주민들과 대동소이한 의견을 냈다.

행정분야별 만족도 조사에서는 도로교통분야 중 교통체증(60.5%)이 가장 높은 불만족 요인으로 지적됐다.

한편 송파구하면 연상되는 이미지를 묻는 질문에 주민 10명 중 8명이 환경친화도시를 선택했으며, 주거중심도시는 2009년 대비 10%가 감소한 12.4%로 집계됐다. 구의 자랑거리 역시 주민의 대부분이 올림픽공원과 석촌호수를 꼽았다.

반면 향후 더 중점을 둬 추진해야할 분야로 복지 서비스(31%)가 높게 나타났으며, 잠실권에서는 환경(26.9%)과 교육(24.4%)이, 거여ㆍ마천권에서는 문화(22.5%)에 대한 요구가 높게 나타나는 등 지역별로 차이를 보였다.

거주 지역내 필요한 시설에 대한 설문에서도 잠실권은 생활체육시설(28.7%), 거여ㆍ마천권은 문화복지센터(26.3%), 방이ㆍ송파권은 도서관 등 교육시설(22.6%)을 가장 많이 꼽아 지역별 맞춤형 사업 추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춘희 구청장은 “이번 조사 결과를 통해 구정 각 분야에 대한 주민 만족도를 고려해 즉각 조치할 수 있는 부분은 조치하고, 향후 중장기 발전 계획에도 적극 반영하는 등 예산과 인력을 조정하여 주민들의 마음을 담는 소통 행정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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