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나무 열매 채취해 장학금 마련

안은영 / / 기사승인 : 2011-11-07 17:31: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성동구 송정동, 저소득층 학생에 전달
[시민일보] 성동구(구청장 고재득) 송정동이 가을이면 골칫덩어리로 등장하는 은행나무 열매를 지역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키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7일 구에 따르면 송정동은 최근 송정제방에서 주민센터 직원 및 주민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00kg(100만원 상당)의 은행열매를 채취했다.

송정동 주민들은 늦가을로 접어들면서 은행나무에서 떨어진 은행열매 처리 문제로 고심하던 중 은행열매를 채취해 시장에 팔고 수익금은 좋은 곳에 사용하기로 한 것.

송정동 주민센터는 이번에 채취한 은행나무 열매 수익금을 동 장학회인 송정장학회에 기부해 지역 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유정국 송정동장은 “이번 은행열매 채취는 그간 자치단체별로 은행을 골칫거리로만 생각하던 것에서 벗어나 은행에 대한 발상의 전환을 시도한 결과”라며 “매 해 가을 송정제방의 은행열매 채취를 정례화해 가로 환경도 개선하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도 돕겠다”고 밝혔다.

안은영 기자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안은영 안은영

기자의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