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송파구(구청장 박춘희) 초등학생들이 직접 취재 및 인터뷰에서부터 기사작성, 레이아웃, 편집까지 참여한 영자신문이 제작돼 눈길을 끌고 있다.
구는 지난 여름방학 동안 구립 송파어린이도서관의 ‘영어신문 만들기’ 강좌에 참여한 김기훈(송파초ㆍ3년) 외 14명의 초등학생들이 만든 영자신문을 1000부 발간, 도서관에서 무료 배부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전체 8면으로 구성된 영자신문은 ▲송파어린이도서관 여름방학 프로그램 ‘도서관에서 1박2일!’에 참가한 어린이들의 후기 ▲송파어린이도서관에 대한 심도 깊은 설문조사 결과 및 논평 ▲도서관 봉사자 인터뷰 기사 ▲송파어린이도서관 주부 자원활동가의 기사 ▲어린이들에 의한 릴레이 글 ▲영어신문 만들기 수업에 참가한 어린이들의 소감 등이 담겨 있다.
영자신문은 도서관 1ㆍ2층 사서데스크에서 무료 배부되고 있으며, 송파어린이도서관 홈페이지(http://www.spclib.or.kr/)에서도 PDF 파일로 다운받아 볼 수 있다.
어린이들은 지난 여름방학 동안 송파어린이도서관이 운영한 ‘영어신문 만들기’ 강좌를 통해 영어기사작성, 취재 및 인터뷰, 편집 등 영자신문 만드는 법을 배우며 직접 제작에 참여했다.
강사로는 대원 외국어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윤순명 외 3명의 고등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고등학교 연합 동아리 하빈저(Harbinger 대원외고, 민족사관고, 서울국제고를 비롯해 11개 특목고 학생 200명이 참여하고 있음)에서 지속적으로 영자신문을 만들어온 학생들이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김현비(가락초ㆍ6) 어린이는 “우리가 매일 읽는 신문이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를 알게 되어 좋았다”며 “인터뷰와 설문조사를 하고, 레이아웃 작업, 보고서를 작성하는 등 신문을 만드는 과정이 매우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김정인(문덕초ㆍ6) 어린이는 “송파어린이도서관의 영자소식지 만들기 수업을 통해 어떻게 기사를 써야하는가에 대해 배웠고, 신문제작 과정에 대해 배운 이번 경험이 미래에 신문기자가 되었을 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소식지 제작을 지도한 윤순명(대원외고ㆍ3) 학생은 “참가한 어린이들의 신문에 대한 이해도가 생각보다 높을 뿐만 아니라 자신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에 대한 관심을 토대로 자신의 생각을 피력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는 것이 놀라웠다”고 말했다.
송파어린이도서관 조금주 사서는 “전문가의 힘을 빌리지 않고 학생들 스스로 기자가 되어 영어로 기사를 작성하고, 사진을 촬영하고, 편집 및 제작까지 담당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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