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 타도 산행이 쉽다

최보람 / / 기사승인 : 2011-10-24 16: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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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애 숲길 포함 북한산 자락길 2.4km 조성, 남녀노소 휴식공간 6곳ㆍ북카페도 운영 예정
[시민일보] 서울시는 성북구 정릉동 산1-1번지 일대 정릉초교 뒤편 북한산 숲속 620m 구간에 무장애 숲길 620m을 포함한 총 2.4㎞ 노선의 '북한산 자락길'을 조성했다고 24일 밝혔다.
무장애 숲길은 보행약자들이 산을 편하게 오를 수 있도록 바닥에 목재데크를 깔아 평평하게 조성됐으며 휠체어가 지나갈 수 있도록 폭 2m, 경사도 8% 미만으로 만들었다.
시는 또 향나무 50그루와 키 작은 나무 7750그루, 야생화 3950포기를 새로 심었으며 휴식 공간 6곳와 정자 2곳, 벤치 26곳을 설치하고 성북구에서 북카페도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휴식공간은 규모가 초등학생 10~15명이 숲체험 프로그램을 하더라도 통행에 불편을 주지 않을 정도라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아울러 시는 곧바로 무장애 숲으로 연결되는 장애인 전용 주차장 10면도 마련했다. 다만 주차장 바닥에 장애인 표식과 안내판은 28일까지 설치 완료할 예정이다.
무장애 숲길 구간이 끝나고 이어지는 1.8㎞ 구간의 '북한산 자락길'에는 해먹(그물침대)과 평상이 놓인 삼림욕장, 생태체험관, 생태연못, 삼림욕장. 어린이놀이터 등이 조성된 성북생태체험관이 자리하고 있다.
지하철 1호선 길음역에서 1114번을 타거나, 신설동역, 보문역, 성신여대입구역에서 1014번을 타고 종점인 성북생태체험관에서 내리면 된다.
'북한산 자락길'은 북한산 둘레길 3구간 흰 구름길의 종점, 4구간 솔샘길 시작점과 연결돼 있어 북한산 둘레길과 자락길을 함께 걸을 수 있다.
북한산 둘레길을 함께 이용하려는 시민들은 정릉 청수장을 거쳐 국민대, 평창동으로 향하거나, 이준열사 묘역이나 솔밭공원을 거쳐 우이령 고개를 넘으면 된다.
한편 '북한산 자락길'은 서울시가 추진해 온 '근교산 자락길 조성사업'의 첫 번째 자락길이다. 보행약자들의 등산문화여가를 위해 2014년까지 총 14곳, 30km 규모의 자락길이 조성되며 이 중 무장애길은 약 3분의 1인 10.6㎞이다.
최광빈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몸이 불편한 약자나 어르신들도 무장애 숲길에서는 자연과 일상의 아름다움을 충분히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용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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