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천 낙엽길 거닐며 가을낭만 만끽

박규태 / / 기사승인 : 2011-10-24 15: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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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오늘부터 산책로 2곳 '낙엽의 거리' 지정
[시민일보] 25일부터 한 달간 강남에 낙엽을 밟으며 가을의 낭만을 느낄 수 있는 '낙엽의 거리'가 조성된다.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25일부터 내달까지 양재천 산책로 2곳을 ‘낙엽의 거리’로 지정해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오는 28일경 단풍이 절정을 이룰 것으로 전망, 이 기간 동안 양재천 제방 상단 산책로 일부 구간의 낙엽을 쓸지 않고 자연 상태로 유지해 주민들에게 개방한다.

이번에 조성될 양재천 ‘낙엽의 거리’는 총 1.1㎞구간으로 양재천 보행자교~영동3교의 대치중학교 앞 0.4㎞구간과 영동5교~영동6교의 개원중학교 앞 0.7㎞구간 등 총 두 곳이다.

이 곳은 벚나무와 느티나무가 주로 식재돼 있어 낙엽이 많고 단풍이 예쁜 곳으로 지역 주민들이 즐겨 찾던 곳이다.

또 구는 '낙엽의 거리' 운영 후 가로수에서 떨어진 낙엽을 모아 퇴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주변 농가에 제공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회색빛 도심 속에서 낙엽을 밟으며 가을의 낭만을 느낄 수 있도록 양재천 낙엽거리를 조성해 지역 명소로 만들어 나가겠다”며 “앞으로 주민들이 도심 속에서 계절의 아름다운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양재천을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별 특색에 맞게 가꾸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규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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