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북촌 '공예마을' 브랜드화 시동

안은영 / / 기사승인 : 2011-10-19 16: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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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광부, 컨설팅사업 대상지 선정… 상품개발등 추진
[시민일보] 골목골목 전통 공방이 밀집돼 있는 종로 북촌이 관광 자원화와 지역브랜드 가치 창출을 위한 컨설팅을 통해 공예산업의 선두주자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ㆍ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지역공예마을컨설팅 사업에 ‘종로구 북촌(北村)’이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지역공예마을컨설팅사업은 지역의 다양한 공예자원을 대상으로 브랜드 개발, 관광지도 제작, 상품개발 및 교육프로그램, 숍 디스플레이 컨설팅을 지원하는 것으로, 지역 공예문화 산업의 활성화와 더 나아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를 살리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사업대상지는 전국을 대상으로 공예산업을 조사·분석해 사전 심사를 거쳐 지명 공모를 통해 지난 8월 서울시 종로구(북촌)와 경상남도 통영시가 선정됐다.

종로구는 5대궁을 중심으로 조선왕실에 공급하기 위한 고급 공예품을 제작하던 경공방이 밀집해있던 지역으로 여전히 고급공예문화의 산실로서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전통 기술을 보유한 뛰어난 장인들의 손길에서 그러한 과거의 흔적을 더듬어볼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많은 국내ㆍ외 관광객이 찾는 북촌의 경우, 골목골목 전통 공방이 밀집해 있지만 장인들이 소규모로 운영하고 있어 상품, 공방 프로그램 개발 등 관광 자원화와 지역브랜드 가치 창출을 위해 통합적인 전략이 필요하다.

한편 지난 14일에는 지역공예마을 컨설팅사업의 첫 단계로 김영종 종로구청장을 비롯해 지역내 공예인, 관련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공예마을컨설팅 사업 워크숍’을 열고 향후 사업 진행 과정, 협력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구는 향후 공방운영자들과 상호 협조를 통해 북촌의 실태에 맞는 컨설팅 및 리모델링을 실행하고, 공예문화산업 활성화 도모 및 일자리 창출효과를 달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이번 컨설팅 사업을 통해 북촌 뿐 만 아니라 인사동, 돈화문로 등 종로 전지역에 전통공예의 재도약을 꾀할 것”이라며 “쥬얼리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현대 공방까지 종로구가 공예산업을 통한 우리문화를 알리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안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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