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나누며 개선안 논의… 만족도 UP

안은영 / / 기사승인 : 2011-10-18 17: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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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주민자치회관 평가 '현장 컨설팅 방식' 첫 선
[시민일보] 중구(구청장 최창식)가 서면 평가가 아닌 컨설팅 방식의 자치회관 평가를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구는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주민자치위원장 및 위원을 대상으로 현장 평가를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는 한국자치학회 마을만들기센터장인 이인숙 건국대 교수와 김필두 박사 등 2명의 자치회관 전문가가 평가위원으로 참여했다.

이들은 각 자치회관을 직접 방문해 주민자치위원장과 주민자치위원, 동장, 담당자들에게 질문을 하고 토론을 하는 등 인터뷰 방식의 평가를 가졌다.

이어 각 동 자치회관에서 추진해 오고 있는 마을사업과 위원회 활동 실적, 우수사례를 살펴보고, 자치회관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힘들거나 문제가 되었던 부분을 함께 고민하며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처럼 컨설팅 형식의 현장 평가가 진행되자 주민자치위원들이나 자치회관에서 아주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전까지는 구청 직원들이 서면으로 평가하다보니 프로그램 운영 과정에서 생긴 문제점이나 개선해야 할 부분들을 파악하기가 쉽지 않았던 것.

그러나 이번에 자치회관 전문가들과 대화를 통해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컨설팅 방식으로 평가가 이루어지자 주민자치위원들은 속에 담고만 있었던 말을 다 풀어놓았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신당동의 한 자치위원은 “자치회관 전문가들과 대화를 하니 우리 마을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보게 되었다”며 “우리의 부족한 부분을 반성할 수 있는 기회가 돼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현장 평가에 참여한 이인숙 교수는 “자치회관마다 주민자치기능 강화와 지역공동체 형성에 많은 발전을 이루었으나 아직도 주민의 눈높이를 맞추기에는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율적인 주민참여 유도의 어려움, 프로그램 위주 운영, 일회성 마을사업 등 자치회관이 풀어야 할 숙제가 산재해 있으나 중구 자치회관은 지역공동체를 위한 의지가 매우 강해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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