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내년부터 송파구(구청장 박춘희) 공무원들은 청렴교육을 필수적으로 받아야 승진의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구는 기존에 실시되던 ‘청렴교육 의무이수제’를 공직생애를 신규ㆍ승진ㆍ간부 등으로 나눈 맞춤형 청렴교육인 ‘공직 생애주기별 청렴교육’으로 확대 개편, 내년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구는 전직원을 대상으로 연 19시간 청렴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토록 하고 있으나 교육대상별 교육내용 차별화가 이뤄지지 않아 효과가 떨어지고, 외부기관 사이버교육의 경우 수강신청 자체가 쉽지 않은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이 노출돼 왔다.
이에 따라 구는 문제점을 보완하고 기존 시스템을 재설계해 공무원의 생애주기를 ▲신규임용자 ▲승진임용자 ▲5급 이상 간부 등으로 나누고, 그에 따라 차별화된 청렴교육을 실시하는 맞춤형 청렴교육 시스템을 내놓게 됐다.
새로운 청렴교육 계획에 따르면 ‘신규임용자’는 공직 시작부터 청렴을 생활화하고 바람직한 공직관을 확립하기 위해 공직자 기본자세, 공무원 행동강령 등 기본소양 교육에 집중한다.
‘승진임용자’들은 승진 후에도 부패 유혹에 흔들리지 않고 공직에 몰입할 수 있도록 별도 교육을 받게 된다. 특히 승진 전 8시간의 청렴교육을 필수적으로 이수토록 했다.
‘5급 이상 간부’들에게는 관리자로서 청렴마인드를 바탕으로 명예와 긍지를 가지고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주요 부패사례 및 대처법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 간부들의 청렴교육 실적은 청렴성과 관리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는 직원들의 청렴교육 참여도와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언제 어디서나 접속해 학습이 가능한 ‘사이버 청렴교육 시스템’도 구축해 내년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정임수 감사담당관은 “차별화 되지 않은 천편일률적인 청렴교육에서 벗어나 공직생애 단계별 맞춤교육 시스템을 도입했다”며 “자체 사이버 청렴교육 시스템이 구축되면 직원들의 교육 참여도 대폭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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