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면도로 거미줄 공중선 정리한다

안은영 / / 기사승인 : 2011-10-17 16: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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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전기ㆍ통신사업체, 이달 말까지 합동정비 나서
[시민일보]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전봇대에 무질서하게 설치돼 있는 공중선의 일제 정비에 나섰다.

구는 감전ㆍ화재ㆍ차량사고 등의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2013년까지 지중화 사업과 함께 이면도로에 대한 전신주 1만745본의 전선ㆍ통신선을 깔끔하게 정리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정비 대상은 절단된 채로 방치됐거나 부채꼴 모양으로 거미줄처럼 설치된 전선, 엉켜있거나 늘어져 있는 가공선, 사용자표시가 없는 선 등이다.

먼저 구는 공중선 일제정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이달 말까지 한국전력, KT, 케이블TV 등 전기ㆍ통신 관련 사업체와 공중선 정비 협의체를 구성해 향후 합동 정비를 실시할 계획이다.

현재 구에는 전신주 1만745본이 설치돼 있으며, 구는 올해 안에 전체 전신주에 대한 일제조사를 거쳐 정비 우선 지역을 선정하고 단계적으로 대상지역을 확대해 2013년까지 공중선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는 신규설치 공중선의 경우 반드시 도로점용허가를 받은 후 허가기준에 맞게 가설토록 함과 동시에 도시미관을 해치고 사고위험이 우려되는 불량 공중선 설치업자에게는 도로법 등에 따라 고발하는 등 강력한 행정조치도 취할 방침이다.

한편 구는 지난 해 한전, KT, 통신업체와 협조해 종로구 수송동 일대 2200m와 필운대1길 330m, 인사동 청석길 180m 구간에 대해 공중선 정비 작업을 마친 바 있다.

김영종 구청장은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공고히 해 공중선 정비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주민들의 작은 불편하나라도 더 꼼꼼히 챙겨서 안전하고 쾌적한 명품도시 종로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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