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26만원 써… 쇼핑최다
[시민일보] 지난 한 해 동안 한국을 방문한 외래관광객 10명 중 7명이 종로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외래관광객 유치 증대 및 향후 관광수용태세 개선을 위한 관광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1년 종로 관광통계 조사용역’ 결과를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관광객 수요조사 및 경제적 파급효과 등에 대한 전문성을 갖고 있으며, 학술연구 및 공공기관의 연구과제 등 다수의 연구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경희대학교 관광학부 이충기 교수에 조사 및 분석을 의뢰했다.
분석 결과 지난 해 한국을 방문한 외래관광객 약 879만명 중 약 594만명, 즉 67.6%가 종로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방한 외래관광객 10명 중 약 7명이 종로를 방문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올해는 약 616만명, 2015년에는 약 694만명이 종로를 방문할 것으로 예측했다.
2011년 종로를 방문한 외래관광객의 총 지출액은 약 1조5839억원으로 예측됐다. 이는 관광객 1인당 종로내에서 약 26만원을 지출한 셈이다.
이중에서 쇼핑비(61%)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이어 식음료비(17%) 숙박비(15%), 지역내 교통비(4%), 문화오락서비스비(3%) 순으로 나타났다.
영어권, 일본어권, 그리고 중국어권을 통합해 외래관광객이 가장 많이 방문한 곳은 인사동(23.4%), 동대문시장(20.1%), 고궁(13.9%), 청계천(10.9%) 순으로 조사됐다.
종로의 정보원천은 여행전문잡지(26.2%), 인터넷(22.3%), 친구/친지(20.8%)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어 관광안내책자(12.8%),여행사(10.1%)인 것으로 나타났다.
종로 방문시 불편사항으로는 언어소통의 불편(29.1%)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안내표지판 미흡(12.6%), 교통혼잡(12.6%), 비싼 물가(10.4%)가 그 뒤를 이었다.
쇼핑품목은 전체적으로 의류(20.4%), 식료품(17.9%), 향수/화장품(14.5%), 전통민예품(11.1%)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숙박시설은 호텔(61.9%)을 가장 많이 선호하고 다음으로는 모텔/여관/게스트하우스(25.4%)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구 관계자는 “이번 종로 관광통계를 데이터베이스(DB)화해 구청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라며 “내ㆍ외국인 관광객 대상 격년제로 관광통계조사를 순차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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