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이해' 연극 13일 선봬

박규태 / / 기사승인 : 2011-10-10 16: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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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구로초교서 이틀간 공연
구로구, 초등생 20명 초청
[시민일보] 13일과 14일 다문화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심어주기 위한 교육연극이 신구로초등학교 다목적실에서 초등학교 4~6학년 20여명을 대상으로 공연된다.

10일 구로구(구청장 이성)에 따르면 이 연극은 구로문화재단과 극단 마실이 공동 제작한 것으로 제목은 '다문화 인식 제고를 위한 교육연극 사달수드'다.

교육연극이란 1960년대 영국에서 출발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연극의 한 장르로 일반 연극과 달리 관객에게 문제를 제기하고 주제와 관련한 문제점을 함께 인식, 토론하는 참여공연 방식이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효과적인 교육 형태로 알려져 있다.

공연은 관객 모두 2099년 미래한국의 대학생이 돼 사달수드 여행에 동참해 다른 별에서의 다양한 문화 차이와 철학의 다름을 체험한 후 사달수드 여행에서 큰 문제를 일으킨 주인공 소은이의 사연을 집중 조명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공연 관람 후 관객은 ‘어떻게 하면 소은이가 인생의 단 한 번의 기회를 행복하게 만들 수 있을까?’에 대한 토론을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연극의 스토리는 베트남, 몽골, 태국,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등의 다문화 가정 자녀 및 한국 가정 아이들과의 연극놀이 워크숍을 통해 만들어졌으며 다문화 지원센터, 교사 등 다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분야 인사들의 인터뷰와 조사를 통해 공연의 완성도를 높였다.

구로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아이들에게 잠깐이지만 다문화에 대해 진지하게 토론하고 생각하는 기회를 마련해 줌으로써 미래 다문화 사회의 주체로서 살아갈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 남부교육청 통계에 따르면 구로ㆍ금천ㆍ영등포구내 유ㆍ초ㆍ중ㆍ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다문화 가정 자녀수가 총 692명이다.

그 중 절반에 가까운 307명(44.4%)이 구로구에 거주하고 있다.

박규태 기자 [email protected]

신구로초등학교에서 13일과 14일 '다문화 인식 제고를 위한 교육연극 사달수드'가 공연된다. 사진은 최근 성북창작센터에서 시연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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