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에 야권단일화 바람

진용준 / / 기사승인 : 2011-10-09 16: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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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민노당, 10.26 구의원 라선거구 보선 '이상희 후보' 합의
[시민일보] 박원순 후보가 10.26 서울시장 범야권후보로 결정된 가운데 기초의원 재보궐선거에도 야권단일화 바람이 일고 있다.
민주당과 민주노동당은 지난 7일 오후 2시 노원평생교육원에서 '10.26 노원구의원 라선거구(상계6ㆍ7동,중계2ㆍ3동,하계2동) 보궐선거 야권 단일화' 후보를 민주노동당 이상희 후보로 합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합의에 따라 노원구 재보궐 라선거구는 박진석(한나라당, 노학원연합회 보습지회장), 이상희(민주노동당 노원구 위원회 위원장) 등 2명의 후보가 정식 후보 등록을 마쳐 한나라당과 야권 대결구도로 압축됐다.
특히 이번 단일화는 민주당 서울시당으로부터 공천을 받고 8월 초부터 선거활동을 해온 양시모 전 후보가 민노당에서 후보가 나오자 단일화를 위해 자진사퇴 의사를 밝힘에 따라 민주당 대의원들이 반발하는 등 일부 진통이 발생됐으나 당내 의견이 일치되면서 일단락됐다.
야권 단일화 합의문에 따르면 양 전 후보는 이어 이명박 정부의 실정을 심판하고 야권의 아름다운 승리를 이루기 위해 민주노동당 이상희 후보에게 단일 후보의 자리를 양보했다.
이 후보는 양 전 후보의 통합 결단에 감사와 연대의 마음을 전하며, 양 전 후보가 추구하는 가치를 함께 실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했다.
특히 민주당(노원을)과 민주노동당은 국민참여당, 진보신당, 시민사회단체 등 야권연대에 함께한 제세력과 함께 노원구 공동정부의 성공과 참다운 서민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앞으로도 공동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결의한다는 내용을 합의문에 담았다.
아울러 양 전 후보는 민노당 이상희 후보의 선거대책본부장을 맡고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달 29일 양 전 후보는 민주당 노원(을) 우원식 지역위원장 등 당원 55여명이 참여한 자리에서 "야권대통합의 동지가될 민노당 후보에게 (단일후보 자리를)건내주고자 한다"고 밝혔지만 노원을 지역위원회 대의원들이 "민주당 당원들을 무시하고 혼자 결정했다는 자체가 못마땅하다", "양보하는 것은 이기는 쪽을 이기게 할 수 있을때 가치가 있다"는 등 사퇴의사 수용반대에 부딪힌 바 있다.
이에 노원을 지역위원회는 같은달 30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후보자의 뜻을 존중하자는 결정을 내리고 중앙당과 서울시당에 의사를 보고하면서 민주당은 지난 5일 민주당 최고회의에서 노원 라선거구 보궐선거에 무공천하겠다고 최종 결정했다.
진용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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