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연간 700만명의 이용객이 즐겨찾는 서울 관악산을 횡으로 가로 지르는 관악산 13km 구간이 오는 11월 개통된다.
서울시는 9월부터 서울둘레길 중 사당역~서울대~호암사~석수역으로 이어지는 관악산 구간이 ▲숲길 및 계단정비 ▲벤치 등 편의시설 ▲안내시스템을 구축해 11월 말까지 연결하고 ‘걷고 싶은 길’로 개통된다고 28일 밝혔다.
관악산 13km 구간은 북한산, 용마산, 관악산 등 서울 외곽의 산과 하천을 한 바퀴 크게 돌 수 있는 서울 둘레길 157km 연결의 첫 단추다.
서울둘레길은 이번 관악산 구간을 시작으로 ▲수락ㆍ불암산 코스 ▲용마ㆍ아차산코스 ▲고덕ㆍ일자산코스 ▲대모ㆍ우면산코스 등 8개 코스를 연차적으로 오는 204년까지 모든 정비를 마칠 계획이다.
이 구간은 산의 능선과 정상을 종주하는 코스가 아니라 주택가에서 숲속으로 200~300m 이내의 횡으로 이어진 주민들이 늘 이용하는 숲길을 연결한 것으로 불필요한 나머지 샛길들은 폐쇄해 숲을 복원하는 작업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관악산 구간의 정비에는 예산 13억원이 투입되며, 길이가 긴 구간임을 감안해 3개 구간으로 나눠 실시된다.
이용객들이 노선과 방향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안내 시설과 쉴 수 있는 만남의 장소 등 관악산 둘레길 구간 중간 중간에 이용객을 위한 편의시설도 설치된다.
한편 구간은 서울대학교 쪽과 함께 관악산에서 가장 많은 등산객이 찾는 사당역에서 시작되는 코스로 전통사찰인 관음사 앞에서 오른편 헬기장으로 접어들어 낙성대공원으로 횡으로 연결된다.
시 관계자는 “관악산을 시작으로 연결될 서울둘레길은 교통약자를 포함한 가족들을 위한 길이자 산책과 사색의 길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횡으로 걷고, 기존의 길을 이용하고 편안하고 역사와 문화의 향기가 나는 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용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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