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음식물 쓰레기 대란?

진용준 / / 기사승인 : 2011-09-22 17: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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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폐수 해양 배출 전면 금지 반발 업체들 파업 돌입 인수봉 일대 악취 진동… 쓰레기통엔 구더기 들끓어
[시민일보] 정부가 음폐수(음식물 쓰레기에서 나온 폐수)의 해양 배출을 전면 금지하면서 우려됐던 쓰레기 대란(?)이 서울 강북구에서 현실로 나타났다.
이는 이번 해양 배출 전면 금지로 음폐수 해양배출업체들이 무기한 파업에 들어가자 강북구 인수봉로 일대에서 음식물쓰레기가 치워지지 않아 악취 등으로 이 일대 주민들이 불편을 겪는 상황이 벌어졌기 때문.
22일 해당지역 주민들과 강북구에 따르면 구 인수봉로 일대는 지난 달 29일 음폐수업체가 파업에 돌입하자 음폐수처리만을 위탁주는 음식물처리업체가 반입량을 30%정도 줄이고, 더불어 추석때 쌓인 음식물이 처리가 안된 것.
이에 구는 음식물 처리시설이 있는 도봉구에서 일부분을 처리할 수 있도록 서울시에 중재 요청을 해 하루 80톤 수거되는 음식물의 25톤은 도봉구에서 처리 될 수 있도록 조치해 지난 10일부터 처리 중인 상태다.
구는 오는 23일 음식물 쓰레기 처리를 완료할 예정으로 현재 85%의 쓰레기 처리율을 보이고 있다.
인근 주민 민 모씨는 "한달간 쓰레기가 치워지지 않아 악취가 심하다"며 "현재 인수봉로 34길 전체 음식물쓰레기를 한달 가까이 처리가 안돼 주민들이 악취와 불편으로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때문에 민씨는 "지금은 음식물쓰레기통에서 구더기까지 들끓고 있어 집앞에 소금을 뿌리는 해프닝까지 연출 중"이라며 최근 해당 구에 민원을 제기한 상태다.
이같은 상황에 구 관계자는 "해양배출업체가 파업을해 추석때 수거가 더딘 부분은 있었으나 정상화가 됐다. 서울시중재로 음식물처리시설이 있는 도봉구에 25톤을 보내고 있다"며 "어제 오후 까지 음식물 쓰레기 처리를 85퍼센트 처리를 했으며 오는 23일이면 확실히 끝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 5일부터 음식물처리업체에서 반입량을 줄이고 추석 연휴기간 동안 음식물처리 문제가 있었으나 도봉구와 연계해 음식물처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그러나 상황은 어려운 것은 사실이라 주말이 걱정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b 모 주임은 "해양배출업체가 파업을 해서 정상적이 시스템이 무너졌다"며 "이 상황은 국가적으로 해결이 필요하며 구도 자구책을 통해 시민들이 불편없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토해양부가 2013년부터 음폐수 해양배출을 금지하겠다는 내용의 ‘해양환경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 예고하자 지난 8월29일 음폐수 해양배출업체는 이에 반발해 음폐수의 수거를 전면 중단(파업)한 상황이다.
진용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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