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이웃은 우리가 먼저 돕자"

안은영 / / 기사승인 : 2011-09-15 17: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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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숭인2동 나눔활동 눈길
[시민일보] 종로구(구청장 김영종) 숭인2동 지역 주민과 상인들로 구성된 ‘숭인2동 나눔 동네 만들기 후원회’가 지역내 어려운 이웃에 재능기부 및 생필품 전달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 구에 따르면 숭인2동은 총 4480가구 중 국민기초수급자가 230가구로 그 수가 종로에서 두 번째로 많고, 법적 지원에서 벗어난 틈새계층도 많은 지역이다.

서민층이 대부분이지만 ‘우리 이웃은 우리가 먼저 돕자’는 취지로 지역 주민들과 상인들이 발 벗고 나서 올해 5월 ‘숭인 2동 나눔 동네 만들기 후원회(이하 숭인2동 후원회)’를 발족했다.

숭인2동 후원회에 참여한 식당, 빵가게, 미용실, 학원 등 업체들은 매월 무료로 식사, 빵, 컷트, 영어수강권 등으로 ‘재능’을 기부하고 주민들은 후원금을 모아 라면, 쌀 등 생필품을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고 있다.

지난 5월 5개의 참여업체의 후원으로 시작한 후원회는 현재 50명의 상인과 주민이 회원으로 활동 하고 있으며, 식사권, 이미용권, 학원수강권을 비롯한 후원금이 매월 30만원 이상 모금되고 있다.

숭인2동 후원회는 이렇게 모인 후원금으로 선풍기 8대를 구입해 지난 달 지역내 홀몸노인과 저소득 주민에게 전달했으며, 라면 44박스도 구입해 저소득가정에 지원했다.

또한 후원 식당에서는 현재까지 14명에게 무료로 식사를 제공했으며, 무료 이ㆍ미용권은 15명, 수강권은 2명에게 지원됐다.

한편 숭인2동 후원회는 3개월 이상 후원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는 가게에 ‘숭인2동 나눔 동네 만들기 후원가게’ 명패를 달아줘 지역 주민들 돕는다는 자긍심을 심어주고 있다.

이와 관련, 20일 오후 2시 미래식품 외 7개 업체에 명패를 수여하고 업소 앞에 부착하는 제2차 ‘숭인2동 나눔동네 만들기 명패 달아주기’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안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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