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서울시에 요청

박규태 / / 기사승인 : 2011-09-05 16: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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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순환고속도로<530m 구간> 서초터널 무진동공법 도입을"
[시민일보] 우면산을 관통하는 강남순환고속도로 서초터널 총 2.63km의 공사 구간 중 남은 530m 구간이 무진동공법이 도입될 전망이다.
서초구(구청장 진익철)는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공사를 발주ㆍ시행한 서울시에 추가 산사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터널의 발파공법을 무진동공법으로 변경해 줄 것을 최근 공문으로 요청했다.
이는 터널 공사시 발파공법이 산산태 피해를 키웠으며,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향후 추가 산사태가 우려된다는 주민들의 주장에 따른 것이다.
이번 우면산 산사태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인근 주민들 사이에서는 우면산을 관통한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터널(서초터널) 공사가 피해를 키웠다는 의견이 속속 제기되고 있다.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중 우면산을 관통하는 '서초터널'을 뚫는 과정에서 다이너마이트 폭파로 하루에도 수차례 싸이렌이 울려 보행을 차단할 정도로 폭파가 자주 이뤄져왔다는 것이 주민들의 얘기다.
서초터널이 산허리 중턱을 따라서 무진동 공법이 아닌 다이너마이트 폭파공법으로 공사됨으로써 산의 기반이 흔들린 상태에서 최근 26일간의 장마로 우면산이 땅 속에 적정량 이상의 빗물을 머금고 있다가 이번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일어났다는 것이 주민들의 주장이다.
실제로 우면산 중 대형 산사태가 난 지역인 방배동 전원마을과 우면동 송동 및 형촌마을이 서초터널의 출입구 쪽에 있다.
또한 피해가 컸던 보덕사는 서초터널로부터 약 80m, 송동마을은 불과 150~200m 떨어진 곳으로 이같은 주장이 설득력을 갖는다.
이에 구가 현재 발파공사가 진행 중인 서초터널 7-1공구 530m 구간을 무진동 공법으로 도입해줄 것을 시에 요청한 것이다.
한편 구는 우면산터널의 경우 전체 1.9km 중 예술의전당과 도심 밀집지역 약 150m 구간을 무진동 유압파쇄기공법(HRS)으로 시공한 바 있다.
박규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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