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가족친화적인 기업문화 확산을 통한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구는 지난 달 31일 오전 10시30분 구청 회의실에서 신세계 영등포점·한국거래소·한국수출입은행·현대카드 등과 가족 친화적인 기업문화 확산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직장내 남녀 근로자들이 일과 가정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가족 친화적인 직장 문화를 조성해 근로자의 만족도와 기업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나아가 저출산이라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함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참여 기업들은 앞으로 가족 친화적인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제도를 도입하고, 일과 가정의 조화를 위해 노력하는 근로자가 채용·승진·임금 등에서 불이익이 없도록 적극 지원키로 구와 약속했다.
한편 신세계 영등포점은 지난 7월 제16회 여성주간 유공기관 표창을 받은 바 있고, 한국거래소, 한수출입은행, 현대카드는 직장 보육시설을 이미 설치했거나 준비 중으로 가족친화적인 제도를 선도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특히 신세계 영등포점은 여성인력이 특히 많은 사업장의 특성을 감안해 지속적인 업무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한국거래소는 ‘아이가 미래다’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2005년부터 출산장려 및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한국 수출입 은행도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사업을 활발히 벌이는가 하면, 현대카드 역시 사회공헌활동을 기본 이념으로 더불어 사는 기업문화 정착을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조길형 구청장은 “기업친화 경영은 근로자들의 직무 만족을 향상시키고, 직무 몰입도를 크게 높이는 결과로 이어져 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이 제고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이 가족친화적인 직장 문화가 확산되는 초석으로 작용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민경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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