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가을 밤 홍난파 가곡 메들리 선사

안은영 / / 기사승인 : 2011-08-24 16: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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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27일 월암공원서 '가곡제' 개최
[시민일보]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한국 가곡의 아버지 홍난파의 가곡을 들으며 초가을 밤을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구는 27일 오후 6시 홍파동 ‘홍난파의 집(서울시 등록문화재 제90호)’ 앞 월암공원 특설무대에서 ‘2011 홍난파 가곡제’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구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홍난파의 집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고향의 봄’과 ‘봉선화’등 한국인이 즐겨 부르는 가곡과 동요들을 작곡한 ‘홍난파’를 기리는 가곡제이다.

가곡제에 앞서 오후 5시부터 1시간 동안 홍난파 선생의 대표곡인 ‘봉선화(봉숭아)’의 의미를 되새기며 홍난파 가옥 앞에 심은 봉숭아를 따 봉숭아 물을 들이는 문화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이어 오후 6시부터 이성배 MBC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소프라노 홍보연, 윤이나, 바리톤 박진석이 ‘그리움’, ‘사랑’, ‘옛 동산에 올라’ 등 가곡을, 종로구립여성합창단은 홍난파 동요 메들리를, 남성 9중창단 Il Cuore Singers는 홍난파 가곡 메들리와 ‘사공의 그리움’ 등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오카리나 독주와 바이올린 연주도 마련돼 있어 다양한 음색의 홍난파의 음악을 만날 수 있다.

김영종 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홍난파 선생님이 작곡한 많은 동요와 가곡 뿐 만 아니라 학창시절 즐겨 부르던 음악과 함께하면서 즐거운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시간을 되길 바란다”며 “주민들이 가까이에 있는 우리 문화재에 애정과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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