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송파구(구청장 박춘희)의 외국인 소유 토지 면적이 전년 대비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구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말 기준 964건 1119필지 6만7540.45㎡ 이던 구의 외국인 토지 취득현황은 올해 6월 말 현재 1074건 1263필지 7만2076.91㎡ 로 4536㎡가 증가했다.
또한 외국인이 소유한 토지의 금액도 신고기준으로 3006억원에서 3311억원으로 약 300억원이 늘어났다.
이에 대해 신재식 법무사 사무소의 최규열(46) 사무장은 “롯데월드나 석촌호수 등 자연환경과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문정동 법조단지를 중심으로 한 대규모 개발 계획들이 어우러져 외국인들의 토지 매입과 관련한 문의가 많이 들어온다”며 “너무 번잡한 지역보다는 여가를 즐길 수 있고 편안히 머물며 쉴 수 있는 쾌적한 공간을 선호하는 경향이 많다”고 설명했다.
이는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 통계에서도 나타났다.
1074건의 외국인 소유 토지 중에서는 주거용이 898건(84%)으로 가장 많고, 그 뒤를 이어 상업용 137건(13%), 기타 39건(3%) 순이었다.
국적별로는 미국인이 5만1010.54㎡(71%)로 가장 많으며, 유럽인 6290㎡(9%), 기타 미주 5093㎡(7%), 일본인 3183㎡(4%), 중국인 1433㎡(2%) 등이 그 뒤를 잇고 있다.
구 관계자는 “외국인들의 꾸준한 토지 매입 증가는 아마도 송파구가 외국인들의 주거 성향에 있어서 매력적인 곳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며 “앞으로도 환경적으로 쾌적하고 살기 좋은 도시 인프라를 지속 발전시켜 국제적인 리딩도시로서의 면모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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