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시설관리公 "정원 20명 미달돼 합반"
[시민일보] 도봉구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창동유아예체능단'의 6세반 합반 결정에 학부모들의 원성이 높다.
공단측이 유아예체능단 6세반 수강생 감소를 이유로 기존 2개반에서 1개반으로 합반을 결정하자 학부모들이 "교실이 바뀌고 담임이 바뀌고 아이들과 선생님의 상처를 생각도 안해주냐"며 반발하고 나선 것.
유아예체능단은 수영과 축구 등을 가르쳐주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정원이 48명이었나 1학기에 13명이, 2학기에 7명 등 올해 총 20명이 감소해 현재 정원대비 20명이 미달된 상태이다.
이에 대해 공단측 관계자는 "정원이 48명인데 반해 올해 20명이 감소해 합반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공단측 관계자는 "정원이 48명인데 반해 올해 20명이 감소해 합반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공공시설을 되도록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게 해야 되지 않나"며 "시설은 한정돼 있고 원하는 사람에게 쓸 수있게 하고 싶은데 5세반 같은 경우는 하겠다고 하는 사람이 많은 상황이라 합반을 안하면 한정된 시설을 다른반이 이용할 수 없어 다른 사람들이 피해를 본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어린이집 등은 정부보조금이 나오는데 공단, 청소년 수련관 등은 없다"고 덧붙이며 운영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하지만 학부모들은 6세반이 올해 20명이나 감소하긴 했지만 현재(28명) 인원만으로도 2개반을 운영하는 데 충분하다는 입장이 지배적이다.
학부모 A 모씨는 "무리한 합반의 시도는 아이들 뿐 아니라 선생님들께도 상당한 무리수가 되는 것"이라며 "아무리 착한 선생님이라 하더라도 육체적 정신적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다보면 아이들에게 그 영향을 준다"고 합반에 따른 문제를 제기했다.
또 B 모씨는 "(합반운영이)'너희들이 몇명 빠져나간 손해분 만큼 너희들이 감수해라'라는 식으로 밖에 들리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 "도봉구 시설관리공단이 학부형을 상대로 장사를 하나? 내가 속았나"며 공단측 운영에 대해 비꼬았다.
이밖에 학부모들은 "내년에 7세반은 1반을 운영할텐데 그때도 인원이 적으면 폐강되는건가요? 그럼 우리 아이들은 어찌해야 되나요? 학원을 전전해야 하나요?"라고 물으며 "도봉시설관리공단의 이런 무책임함을 부모는 어떻게 받아들어야 하며 아이들이 받을 상처는 어찌해야 합니까?"라고 따졌다.
아울러 현재 공단측은 교사와 수영장, 축구장 등의 시설과 강사를 제공하고 있으며 교육비는 전액 학부모가 부담한다.
한편 도봉구시설공단은 22일 6세반 학부모 자모회의에서 '6세 합반 조정에 관한 최종안내'를 통해 합반운영을 결정, 안내했다.
진용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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